'사찰 의혹' 이병기·남재준 등 고소·고발
대리인단 "상급자의 승인, 묵인 있었다"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검찰이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 등이 '국정원 사찰' 의혹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세월호참사 책임자 국민 고소·고발 대리인단'은 13일 오전 11시 이병기 전 국정원장, 남재준 전 국정원장, 김수민 전 국정원 2차장 및 성명 불상의 국정원 직원들을 직권남용,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국정원법 위반, 증거은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