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가이버 얼마만에 다시 보게 되는 거냐 ㅠㅠ 보고 싶었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맨손의 마술사' 맥가이버가 돌아온다. 1980년대 국내에서도 방영,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ABC 방송의 TV 시리즈 '맥가이버'가 20일부터 케이블 채널 CNTV를 통해 다시 선보인다.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과 할머니를 잃은 맥가이버는 할아버지 슬하에서 정의감 넘치는 사나이로 자란다. 그의 특기는 대학 전공인 물리학을 살린 각종 응용실험. 우연히 손튼 국장의 목숨을 구해준 후 피닉스 재단의 특수요원으로 발탁돼 악의 무리를 소탕한다. 온갖 신무기로 무장한 악의 세력에 대응해 작은 잭나이프 하나와 주변의 여러가지 도구들을 이용해 위기의 순간을 넘기는 맥가이버는 많은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미국에서도 총을 사용하지 않는 평화주의를 뜻하는 '맥가이버주의(Macgyverism)'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고, 1985년부터 1994년까지 10년간 7시즌에 걸쳐 총 141편이 만들어져 장수 시리즈로 남게됐다. 타이틀롤을 맡은 리처드 딘 앤더슨은 '맥가이버'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고, 게코 필름(Gekko Film)을 설립해 TV 시리즈 '스타게이트'의 제작과 주연을 맡기도 했다. CNTV는 '맥가이버' 외에도 역시 비슷한 시기 MBC를 통해 방영됐던 외화 시리즈 '머나먼 정글'을 13일부터 앙코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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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 2004년 9월 8일(수) 8:32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