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최근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다. 보수 정당과의 공식 면담은 약 5년 만이다.
통합당 지도부와 세월호 유가족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만났다. 비공개 면담에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성일종 비상대책위원 등 통합당 지도부와 유가족 5명이 참석했다.
장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시절에도 면담을 요청했지만, 대꾸도 안 했다"며 "2015년 이후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