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65396.html
2010년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군 정보기관이 사전에 포사격 징후를 포착해 청와대와 국방부 장관 등 20여개 기관에 알렸음에도
현 정부와 군 지휘부가 이를 묵살한 정황이 드러났다.
국방부는 포격 다음날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사전에 포격 징후 정보가 있었다는 사실을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겨레>가 군의 전직 고위 인사로부터 입수한 정보참모부의 ‘수시첩보보고’를 보면,연평도 포격(오후 2시34분) 3시간 전인 오전 11시30분에 “접적해역 일대에 화력도발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나와 있다.
이 보고서 수신처엔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는 물론, 청와대와 국가정보원도 포함돼 있다.
정보참모부는 화력도발이 임박한 징후로 ‘북의 탄약차량 움직임을 포착했고 레이더와 필수 통신망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휘관이 현장에서 지휘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근거까지 제시했으나,
군 지휘부는 이를 북의 통상적 위협 정도로 인식하고 아무런 대응조처를 하지 않았다.
[후략]
매번 예비군 할때마다 정신이 나태해 졌다느니 전국민적인 안보매너리즘이 어떠느니 하더니만
군 당국 자체가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네요.
나참. 이번 정권의 국가안보는 역대급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