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같은 재미는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안드네요. 큰 스토리는 원작을 따라가지만, 사실상 연결선상에 있는 1차와 2차 대전쟁을 중간에 끊어놔서 이야기가 마무리 되지않은 느낌입니다.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가로나 같네요. 원작에서도 레인왕을 죽이는 등 스토리상 큰 역할을 하는 인물이라 뺄 수 없었을것 같은데 로서와의 러브라인 등 대부분의 행동이 뜬금없고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오그림 둠헤머는 검은바위 부족 출신인데 서리늑대로 호적이 바뀌어버렸네요. 수호자는 이름뿐이라고 했는데 티리스팔의 수호자는 사실 그냥 이름이 아닌데...
그나마 영화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와우저라면 알아볼 수 있는 장소들과 멀록의 아옳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점은 예전부터 친구들과 가로나의 엄마가 오크인지 아빠가 오크인지..엄마가 오크라면 남자가 강제로 당한건가 토론했는데 엄마가 오크인걸로 밝혀진 부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