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는 14일 검찰이 김진억 임실군수가 구명로비를 위해 민주당 지도부와 야당 국회의원 등에게 억대의 금품을 제공한 단서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고, 민주당은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조선일보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보도의 주인공인 검찰은 그런 수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민주당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기사로써 민주당을 포함한 우리 당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커다란 상처를 안겼다"며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비롯한 담당 관계자들을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담당 관계자 및 대표이사 그리고 조선일보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을 금일중 제기할 예정이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청구와 반론보도 청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