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보도윤리적 차원에서 질타 받을 면은 분명있지만, 왜 굳이 공개했어야 했나를 따져보면 '할 수 밖에 없다'로 귀결할 것 같습니다. 뉴스룸 2부 시청률은 평균 2%내외입니다. 적어도 주 시청층 80~100만명(TV+Internet-Streaming)정도는 이 방송을 시청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록만을 보도한 것이 시청률을 높이는 일도 아닐 뿐더러,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질 수 있는 보도내용입니다. 즉 뉴스룸은 당장 쏟아질 비난보다는 이 스캔들의 핵심 자료를 대중이게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저는 그 판단에 한 표를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