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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자연대생의 토익공부 간단 Tip(LC편)
게시물ID : english_7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킬패스
추천 : 10
조회수 : 39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22 16:27:31
캡처111.JPG
 


0. 들어가기
   안녕하세요. 가끔 눈팅하는 오유 오징어부대 일원으로 공부하다 힘들거나 쉴 때 자주 보던 커뮤니티라 도움도 많이 받고 해서 초고득점도 아니고 저보다 영어 훨씬 잘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처음 토익공부하시거나 다시 공부하셔야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간단히 공부했던 방법과 팁 적어보려고합니다. 참고로, 알바라던지 아니면 다른 목적으로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저는 생각보다 잡힐 듯 잡힐 듯 안잡히는 토익이라는 시험 때문에 혼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고민도 많이 해본 결과 저 외에 다른 분들은 돌아가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의 위치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우선 제가 처음 시작했을 때의 상황을 간략히 적어볼께요. 저는 현재 대학 4학년 졸업반이고 생명과학 전공입니다. 수능 외국어영역은 2등급이었고, 공부하지 않고 친 첫 공식 토익점수는 600점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한 두달 공부 하는둥 마는둥 하면서 700을 간신히 넘겨 카투사에 지원했지만, 떨어지고 그냥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군대 다녀와서 공부 안하고 처음 시험 친 성적이 지금 확인해보니 117월에 본 645점이네요.
   혼자공부하기 힘드신 분들은 학원이 훨씬 좋긴 하지만(저도 학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학원 수강 전에 기본서 1회독은 하고 수업들으시면 훨씬 더 얻어가는게 많더라구요.
 


1. LC
   제 생각에 목표점수가 750~900초반이시라면 LCRC보다 상대적으로 중요하고, 950이상의 초고득점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LC만큼 RC도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토익을 수도없이 봤지만, LC에 비해서 RC는 상대적으로 점수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짭니다.
   이번(2013630)에 제가 받은 925점수에서 LC480점이 상위 95%, RC445이 상위 97%였습니다. 상위 퍼센트로 비교해볼 때 LCRC보다 35점이 높지만 상위 %성적은 2%나 낮은걸 아실 수 있습니다. 공부대비 성적이 나오는 체감도도 LCRC보다 훠~얼씬 높습니다. 그러므로, 공부비중을 LC : RC = 1.5~3 : 1 정도로 놓고 공부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뭐든지 책은 처음에 기본서 1회독은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달정도 기간을 잡고 해x스에서 나온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책을 꼭 1번씩은 풀어보고 단어도 외우면서 나름대로 고민도 해보는게 나중에 학원수업을 들으실때나 혼자 독학하실 때 훨씬 수월하게 공부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꼭 이 책에 있는걸 다 외워야겠다는 마음가짐보다 다 이해하고 까먹은건 다시 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세요!
   그리고 듣기특성상 매일 공부하시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하루쯤 안해도되겠지..하면 다시 처음부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오늘 하루 놀면 처음부터야..라고 생각하시고 매일매일 1시간이라도 꼭 틈날때마다 해주시는게 좋아요^^
 
+) 보았던 책들(LC) : x스 빨간책/1000-1/실전 LC(흰둥이)/학원 부교재
 
 


1-1) 파트 1
  저는 이상하게 시험 볼 때마다 하나씩 꼭 틀리는데, 보통 6~8번 사이에 한 두문제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됩니다. 파트1이 약하다 해서 파트 1만 디립다 파는것보다 기본서로 파트1 한번 정리하셨으면 나중에는 문제만 풀고 리뷰만 충실히 해주시면 되는 파트일거라 생각됩니다. 리뷰법은 파트2와 같으니 아래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파트1에 크게 목숨걸지마시고.. 파트2가 잡히면 파트1은 자연스레 잡힐 거라 생각되네요.
 


1-2) 파트 2
   집중력+직청직해의 싸움입니다. 모 학원에서 수강 시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문제가 나오고 보기 a가 들리기 전에 머릿속에서 한글로 이미 질문 해석이 끝나있어야 한다.”
   이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토익 공부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나도 모르게 집중력이 흐려지거나, 멍 때리고 바로 보기가 나오는 순간이 바로 발생하거나 혹은 나도 모르게 나온 영어를 머릿속으로 다시 생각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Are you buying the goods from Ms. chu? 이런 문제가 나왔으면 무조건 Chu씨에게 물건 사오셨어요? 라고 한글 해석으로 머릿속에 보기가 나오기 전 인지가 되어있는게 중요합니다. 이게 처음에는 굉장히 힘드실텐데 저는 문제를 풀 때 문제가 나오자마자 영어질문을 한글해석으로 입으로 중얼거렸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쉬워보이지만 토익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도 모르게 멍때리면서 영어질문을 머릿속으로 영어로 다시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실 겁니다. 들은 영어를 영어로 다시 배치시키다가 보기가 나와버려서 문제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합니다.
   긴 문장은 직청직해가 힘들기 때문에 대의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영어문장에서 Chu씨에게 물건 사오셨어요? 이걸 한글로 바로 말하거나 중얼거리는게 힘드시면 물건 사오셨어요? 이 정도라도 잡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이시라면 작은 소리로 입은 움직이지만 말은 나오지 않게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리뷰법은 우선 맞은문장 틀린문장 전부다 들으면 좋고, 시간이 없으시다면 틀린문제만이라도 위에 방식대로 보기가 나오기 전 한글로 머릿속에 바꿔놓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들어보세요. 직청직해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스크립트 없이 3번까지 딱 들으신 후에 스크립트보고 3번 다시 들으시고 몰랐던 표현이나 어휘가 있다면 정리하시고 3번 따라 읽으세요. 그리고 오답노트에 첫째 줄에 영어질문, 둘째 줄에 해석한 질문, 셋째 줄에 영어 정답 이렇게 쓰시고 시간 나실 때 영어질문을 가린 채 한글 질문만 보고 영어질문을 통째로 말할수 있도록 연습하는 게 중요합니다. chu씨에게 물건 사오셨어요? 라는 한글말을 보고 Are you buying the goods from Mr.chu? 가 나오게끔 연습하는거죠. 전 이 연습을 항상 듣기 공부 시작 전에 조금씩 했었습니다.
   파트 1 오답노트도 같습니다. 리뷰는 똑같이 하고 자기가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문장과 정답 문장의 영어문장과 한글해석을 오답노트에 써놓고 한글해석을 보고 영어문장으로 말할 수 있게 연습하세요.
 


1-3) 파트 3,4
   파트 3,4의 핵심은 skimming/tapping/shadowing 3단계입니다. (모학원에서 배웠던 부분인데 도움이 참 많이 되었습니다.)
   skimming은 말 그대로 문제가 나오기 전 보기를 읽어두는 것인데, 여기서도 항상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줄만 친다고해서 내가 제대로 읽은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혹시 내가 영어지문을 줄치면서 읽고는 있지만 이게 바로바로 머리에 안 들어오는 경험 해보셨나요? 줄치면서 영어를 읽으면 도움이 전혀 되지 않더군요. 머릿속에 남지도 않고요. 그래서 skimming시에는 항상 보기를 읽으면서 동시에 한글해석으로 머릿속에 인지를 시켜야 합니다. who is a speaker?라면 그냥 영어로 읽으면서 줄치는게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 누구지? 이렇게 말을 하는겁니다. 그렇게 연습하면서 평소에 푸시다가 시험장에선 입은 움직이지만 소리는 안나게 하시면 되는겁니다. 입도 같이 사용하는 것이 기억에도 훨씬 머릿속에 오래남습니다. 보기 또한 마찬가지로 하시면 되는데 이게 처음에는 다음 듣기가 나오기전 문제 3개를 하는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자꾸 연습하시다보면 속도가 줄게 되실겁니다.
 
리뷰법은 딱 이렇게 정하시면 됩니다.(학원에서 배우고 괜찮다고 생각했던 리뷰법이었습니다.)
 
1. 문제를 푸시고 채점을 합니다. (한 스크립트 듣기가 끝나는 동시에 문제3개의 정답이 다 찾아져있어야 합니다. 내가 놓쳤거나 못 들어서 정답을 찾지 못하면 과감하게 틀렸다고 그어버리거나 찍어버리고 다음 과감하게 다음문제에 집중해야합니다.) 생각보다 전 이게 힘들었는데.. 소심해서 계속 붙잡고 있다가 뒷 문제 스키밍시간을 많이 빼앗겼습니다. 확실히 고치니 훨씬 점수가 좋게 나오더라구요.
 
2. 세문제중 한 문제라도 틀린 스크립트가 있을 때 아래 방식대로 리뷰를 하면됩니다.
 
3. 스크립트를 보기 전에 최소 3번이상 반복 청취하면서 tapping(문제의 단서가 나왔을시에 책상을 톡 치는 것, 즉 단서찾기)하시면서 동시에 우리말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보시고
 
4. 그 다음 다시 3번 들으실때는 스크립트를 보면서 내용을 완전이 이해하시고 어휘와 표현을 정리하세요.
 
5. 그 다음엔 3번 들으시면서 스크립트 덮고 한템포 늦게 쉐도윙을 시작하세요. 3는 남녀대사중 성별이 같은 성우를 정하여 따라하시고 팟4는 전체 전부 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말이 꼬이거나 할 때가 없을때까지 해주시는게 가장 중요해요 ^^시간은 한 스크립트 당 팟3는 최대20분 팟4는 최대30분으로 잡고 했어요. 한 스크립트로 쉐도윙하는데 이 시간이 넘었다 싶으면 그냥 과감하게 다음 문제로 넘어가세요. 틀린문제가 없는 스크립트는 그냥 바로 3번 들으시면서 스크립트보시면서 정리하시고 쉐도윙 안하시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1-4) 공부계획짜기 Tip
  원래 하루에 한 세트 듣고 리뷰해야지 이렇게 공부해왔었는데, 이 방법은 공부할수록 매번 뒷부분 계획했던 걸 못하게될 때 타격이 너무 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일주일치 듣기 양을 정해놓고 일주일에 2~3일은 문제를 우선 다 푸는 걸 목표로 했구요. (틀리면 리뷰가 오래걸리니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나머지 3~4일은 오로지 틀린 문제 위주로 위의 방법대로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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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LC/RC 다해서 금방 쓸줄알았는데..도움 많이 받으셨다고하면..조만간 공부하다 틈날때 RC편도 한번 써볼께요!
  저는 이과라 생각했던것 만큼 쉽게 오르지 않았고 그 중간중간에 제가 공부하면서 시행착오도 거치면서 꽤 오래 걸렸습니다. 몇달 내내 영어만 한건 아니고..다른 공부도 해야해서 아예 공부안하고 시험 직전 1주정도만 공부하고 들어갔던 달도 있었고 시간날때 하루에 한두시간씩 했던 달도 있었습니다. 영어 잘하시는 분들 많을거라 생각되어 창피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처럼 시행착오 안거치시고 원하는 점수 받으시라고 한번 써봤습니다. 여름이라 공부하시는분들 더워서 많이 힘드실텐데 같이 힘내서 열심히 공부하시고 원하는 점수 받으세요 ^^
 
+ 요새..뭐 오유보니 솔로 코스프레다 오징어코스프레다 말이 많은데 전 무죕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열공하시구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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