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보도가 최우선 입니다. 보도윤리 논란 문제를 뒤로하고 이를 감행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실행에 옮겼다면, 욕을 먹던 고소를 당하던 혹은 이때다 싶은 무리들에게 논란거리를 제공했던.. 그 모든 후폭풍에 대해 책임을 감내해야 합니다. 물론 뉴스룸 나름의 방법으로 대처해 나가겠지만 어찌되었던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보도를 최우선으로 한 뉴스룸은 일단 자신들의 우선순위를 충실하게 수행한 것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후폭풍을 현명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책임있게 감내하여 그 정당성을 확보하기를 바랍니다.
2. 세월호 유족의 경우 Vs 성회장 유족의 중지 요청 세월호 언론보도과정을 통해 언론노출에 의한 유족분들이 두번째로 받게되는 상처를 간접적으로나마 알고 있고 공감 합니다. 고 성완종 회장 유족분들 경우도 다르지 않을 것 입니다. 다만 사건의 성격이 다릅니다. 성회장은 분명한 유지를 남겼습니다. 자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세상에 알리고, 이로 인해 어떠한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원했습니다. 자수성가로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의 마지막 입니다. 그는 보상까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무엇인가 받아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합니가. 뉴스룸은 유족분들의 요청보다 당사자인 성회장의 마지막 바램에 더 집중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이 부분도 위에서 언급한데로 뉴스룸이 감내해야할 부분입니다. 어찌되었던 지금 당장은 유족분들이 이 보도로 인해 두번째 상처를 받은 것 이니까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 부분이 보도 윤리나 유가족분들을 내세워 물타기용으로 번지지 않으려면 이를 감행한 뉴스룸의 적절한 대응이 우선 필요하지 않을까 싶고요. 무엇보다 이를 접하는 접하는 우리들도 현명하게 사건의 본질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니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