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를 비난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선비'라느니 '순진해서 윤리를 들먹인다'라는니
라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누구 말대로 꼭지가 돌아서 글 씁니다.
목적이 정당하다고 해서 수단이 정당화될 순 없는 겁니다. 더구나 이건 그런 계제도 아닙니다.
정리해보죠.
- 경향: 인터뷰 단독 녹음
- 유족: 음성 공개 반대, 녹취록만 허용 (문서로만 허용)
- 경향: 검찰에 음성 제출
- 전문가 김씨: 검찰 작업 후 '경향신문 보도 후에 활용하라'며 녹음파일을 jtbc에 넘겨줌
- jtbc: 공개하겠다고 예고
- 경향/유족: jtbc에 전화하여 항의
- jtbc: 그대로 방송
어떤 사람은 괴물이 쳐들어오는데 누구든 싸우면 되는 거 아니냐는 비유도 하는데요
이게 괴물과 싸우는 걸로 비유가 됩니까?
인터뷰 내용은 경향을 통해서 보도가 될 사안이고, 그뒤로 jtbc는 음성을 방송하면 되는
제법 간단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jtbc가 그걸 어기고 먼저 방송한 겁니다. 이건 '알 권리'도 뭐도 아닙니다.
당연히 jtbc는 유족과 경향에게 적절한 배상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