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열받는 일이 있어서 이렇게 고게에 글을 남깁니다.
저희 어머님은 족발장사를 하십니다.
오후 6시쯤 족발 중(폰으로 작성중이라 한자가 안써지네요. 3만원. 사는 지역이 물가가 비싸서 다른 곳에서도 중짜리는 3만원 이상입니다. 3~4인분)짜리 배달주문이 들어왔습니다.
배달 주문시 주문자는 비계가 없는부분으로 가져다 달라고 했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최대한 비계가 없는 부분으로 족발을 썰어서 배달을 해 드렸습니다.
(족발에는 앞다리에는 비계가 없고 뒷다리에는 비계가 조금있으나, 어머님께서는 족발을 삶아놓고 비계가 필요이상으로 많은 경우 그 뒷다리는 폐기합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배달을 간 곳에서 전화가 와서 따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공휴일이라서 동생이 전화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것도 동생에게 들은 것입니다.)
비계가 너무 많아 먹을 수 없으니 환불을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환불을 해주고 가져와보니 음식은 다 먹어놓고 환불해달라는 뻔뻔함에 화가나서 글을 남깁니다.
전화상으로도 이야기 했지만 우리가게 음식 안시키셔도 되지만 어디가서 이러지 마십시오.
장사하는 사람들 정말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