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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짜증헛웃음 ㅠㅠ
게시물ID : car_587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밍선생님
추천 : 1
조회수 : 11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1/30 19:37:13
아파트 자동차출입구이고 삼거리입니다.
아파트에서 나오다보면 전방에 황색등이 점멸신호를 보내고 있고요.
제가 아파트에서 좌회전 해서 나가려던 상황이었습니다(빨간차)
입구와 닿아있는 도로는 공단지역답게(?) 도로는 넓고 각종 화물차와 승용차가 불법주차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아파트에서 좌회전해서 나가는차나 오른쪽 도로에서 좌회전해사 아파트로 들어오는 차들이
신호가 따로 없는곳이지만 대기시간이 좀 긴편입니다. 

전 아파트에서 좌회전해서 큰 도로로 나가려던 참(빨간차)이었는데 오른쪽 도로에서 좌회전해서 아파트로 들어오려는 차량(파란차)이 섰습니다.
이와중에도 직선도로엔 차들이 지나가던 상황이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파란차가 좌회전을 해서 스물스물 오더니 제 앞에 서는겁니다-_-;;;;

'이..이차...뭐지...?!'

당황해서 1초쯤 멍때리다가 클락션을 울렸습니다.
제가 있는 차선으로 들어오면 파란차는 역주행이니까요 ㅠㅠ
제가 클락션을 울리자 제 차(빨간차)앞에까지 와서 질세라 클락션을 같이 울려대는게 아니겠습니까.

'빠앙----빵----'

이건 누가봐도 '비켜' 아니면 '꺼져' 

하아..
전 성질이 뻗치기 시작해고 차문을 꼭꼭 닫은채 욕을 하기 시작했죠.
욕은 하지만 어처구니가 없어 가만히 있으니
파란치가 아파트에서 나가는 방향쪽 우회전차로로 해서 아파트로 들어오는거 아니겠습니까-_-;;;;
 
뭐.. 그렇게 역주행해서 유유히 들어오는 차 한테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것도 없고 어이는 없지만 그냥 좌회전해서 제 갈 길 갔지요.
옆에서 남편은 뛰어내려서 쌍욕을 시전하려고 하고 ㅠㅠ
그냥 애써 웃으면서 
'저 ㅅㄲ가 (아파트)들어오는 차선이 하나고  나가는 차선이 두갠데 그걸 몰랐나봐 여기사는 사람이 아닌가보지 아하ㅏㅏ하하ㅏ하ㅏㅏㅅㅂ' 
하고 남편을 달래고 말았는데 제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런지
 다른 일 하다가도.. 심지어는 몇일이나 지난일인데 틈틈히 생각나서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네요.

아오빡쳐..ㅠㅠ
내가 지나가던 개구리도 아니고 욕은 욕대로 처먹고 개념없는 운전자한테 창문너머로 야림(?)이란 야림(?)은 다 당하고 ㅠㅠ

이 글 보면 반성해라 이인간아!!!!
우회전차로로 들어서고부터 뭐가 이상한지 깨닳았겠지만 창피한줄 알아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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