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겁나 잘 울어요. 진짜 제가 봐도 별 거 아닌 걸로 너무 자주 울어요. 조금만 일이 제대로 안풀리고 조금만 힘들고 하기 싫으면 눈물이 왁! 쏟아져 버려요. 또 어쩔때는 전혀 울만한 상황이 아니고 (그렇다고 행복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저도 전혀 울고 싶지 않은데도 눈물이 진짜 말그대로 쏟아져요.
19살이면 애도아니고 감정조절을 이렇게 못하면 안되는 거 잖아요... 제가 수시를 준비하고 있어서 여차하면 대학면접도 봐야 하는데 가서 또 감정조절 못할까봐... 그래도 요즘 짜증을 내는건 많이 줄였는데 대신 눈물이 배로 늘었어요...;; 화가 나면 눈물이 나고 눈물이 나니 또 화가 나고... 그럼 또또 눈물이...
감정조절이 안돼서 저도 많이 힘들지만, 제가 우는 꼴을 자주 보는 주변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해서 너무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