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bestofbest_90342
지난번 세뇌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사료를 드리기 위해서 댓글을 남긴 사람입니다.
제 댓글에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셔서 오늘 실천하고 왔습니다.
우선 원정자님댁 위치를 알기위해 동물연대 카라에 전화해봤지만 알려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카라 홈페이지에 올려진 방문기를 보고 대충 위치를 파악하고 갔습니다.
지도상에는 농원들이 많이 있어서 어떻게 찾아야 하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도착하니 방문기에서 본 풍경과 일치하는 곳이 있더군요..
지금 원정자님이 계신곳은 재개발구역이라
주변의 집들에는 사는 분들이 거의 없었고 비닐하우스도 거의 없더군요..
4시쯤 도착해서 문을 두드렸는데 안계시더군요
문앞에 있는 나무판에 원정자님 성함이 있어서 이집이구나 하고 마트로 갔습니다..
강아지 사료를 사서 다시 방문했는데 아직도 안계시군요..
옆집에 물어보니 일 가셨다고 연락처를 주셨습니다.
근처에서 일하는중이라고 밤 11시에 끝나신다네요..
어쩔수없이 문앞에 사료를 두고 왔습니다.
강아지들은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원정자님이 연락주신다고
놀러오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근처에는 이주하라는 토지공사의 현수막이 있습니다.
원정자님과 많은 강아지들이 어디로 가야할지 참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