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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에서 섭힐로 살아간다는것
게시물ID : overwatch_58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spiciousS
추천 : 2
조회수 : 25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12/19 13:07:09

안녕하세요.

저는 리퍼모스트에서 모이라 출시 후 모이라 모스트로 갈아탄 모이라 유저입니다.

서식지는 다이아 초반지역이에요.

원래는 리퍼, 맥크리, 젠야타를 주로 다루고 탱커중에 1인분 이상할수 있는 영웅은 디바뿐이었는데 이 모이라라는 캐릭터가 플레이해보니 너무 재미있고 성능이 좋아서 혹시 이친구와 함께라면 나도 마스터를 갈수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스위치했습니다.

하지만 옵치에서 서브힐로 살아가는건 너무 힘드네요.

만약 우리조합이 모이라(저) + 메르시이면 팀에 아무 불만이 없는데, 

1. 우리팀에 메르시가 없고 모이라(저) + 젠야타/루시우 가 힐러인경우
=> 게임 시작전부터 바꿔달라는 요청이옵니다.

2. 우리팀 힐러가 모이라(저) + 아나 인경우
=> 초반에 밀리기 시작하면 모이라나 아나중 한명을 메르시로 바꿔줄것을 요구당합니다.
   이럴 경우 높은 확률로 모이라가 킬금, 딜은, 힐금을 먹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모이라는 메르시를 제외하고는 다른 힐러에게 힐금을 뺐기기 쉽지 않기에 힐금, 빨대 + 소멸로 겐지처럼 딸피영웅 처리가 매우 뛰어나기에 킬금.
    + 이때 모이라가 킬금임을 밝히는 순간 니가 힐을 안하고 킬딸을 하니 이모양이지라는 정치가 들어오므로 반드시 본인이 킬금임을 숨기세요.
      힐금이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 모이라 평균힐이 10분당 8000이 넘어가는데 항상 모이라 픽하면 힐이 부족할거라고 예상하더라구요.

뭐 사실 팀원들도 이해가 되는게 팀에 메르시가 있고 없고가 크긴합니다.
팀 유지력 싸움이 끝인 오버워치에서 팀의 유지력을 극악으로 올려주는 부활이라는 역대급 스킬과, 부활을 아무런 리스크없이 쓰게 만드는 발키리, 심지어 발키리 사용시 무려 20초라는 시간동안 (거의 한타가 지속되는 내내) 물리지 않고 안전하게 힐을 줄수 있으니 (자힐이 거의 울버린 힐링팩터급, 예전 맥크리할때는 메르시 발키리썼을때 하이눈없으면 에임 집중하다 화병왔었음) 저라도 메르시를 원하긴 할것같습니다.

그래서 게임 시작전에 메르시가 안나오면 팀원들한테 딜러도 가능하고 탱커도 가능하니까 메르시 해달라고 할꺼면 메르시 할수있는사람이 빨리 지금 바꾸라고, 모이라 빼준다고 얘기합니다.

다른 딜러나 탱커포지션의 경우, 상대 조합에 따라 바꿔달라는 오더가 나오긴하지만 힐러 영웅군처럼 시작도 전에 메르시가 없으면 먼저 말이나오거나 팀의 사기가 미리 저하되는 영웅군은 없는것같네요.

메르시라는 영웅이 저한테는 너무 안 맞고, 딜러를 꾸준히 하고 싶어도 3딜이 우습게 나오는 요즘 매타에서는 힐탱을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은데 그 힐러마저도 특정 힐러가 아니면 팀에 잡음이 생기니, 그냥 디바 모스트로 갈아탈까봐요.

현재 메르시 메타도 언젠가는 사라질 날이 오겠지만, 지금은 너무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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