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민주당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박 후보가 토론에서 자신의 대표공약인 4대 중증질환 공약의 재원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정책 무지 후보임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 측 박 대변인은 '선행학습 금지' 발언과 관련해서도 "박 후보의 공약엔 '공교육 정상화 촉진법을 제정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돼 있다.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게 아니고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박 후보가 자기 공약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공교육정상화 특별법을 제정해 학교에서 선행학습을 필요로 하는 시험문제 출제를 금지함으로써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건 박 후보 공약집에 나와 있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토론에서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 거냐"는 문 후보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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