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촬영된 유기견 동영상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랭커스터에 있는 한 동물 보호소에 수용되어 있던 ‘에디’는 안락사를 당할 위기였다. 동영상 촬영자는 안락사 실시 1시간 전에 에디를 구해냈다. 에디는 사람을 극도로 두려워했다. 구석으로 달아났고 짖고 낑낑거리며 저항한다. 죽을힘을 다해 버티고 경계했다. 그러다 단 한 순간에 태도가 바뀐다. 새 주인이 에디를 무릎에 올려놓고 쓰다듬자마자 얌전하고 행복한 애견으로 돌변했다. 두려움 때문에 사납게 굴었던 에디에게 필요했던 단 한가지는 따뜻한 포옹이었다. 사랑과 스킨십, 그것이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이며 마음의 상처를 씻어주는 치료제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동영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