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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587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필★
추천 : 3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18 22:24:16
지금 경찰이 세월호 유족들과 시민들을 막고 있는
예전에는 촛불시위를 막았던
그 전에는 한미 FTA를 막았던,
그보다 전에도 수많은 시위들을 막아왔던
광화문 광장에는 세종대왕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백성이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차마 제 뜻을 쉽게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며
수많은 권력자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새로 28자를 만든다"고 하신 분이죠.
(훈민정음 창제 반대 이유 중에는 '애들이 똑똑해지면 우리가 다스리기 힘들어요. 뭐만 해도 들고 일어나요'도 있었다죠)
하필 광화문에 자리 잡는 바람에,
매번 자신들의 뜻을 펴려는 사람들을
차벽과 최루액으로 막는 후대 관리들을
앉아서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그 분의 심정은, 과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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