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예요. 어제 꿈이고 자기 전에 또 돌연히 생각나서 이렇게 글 남겨보네요. 어제 회사를 끝내고 회사친구와 후배, 또 언니 한 명이랑 치맥하고 와서 씻고 폰 좀 만지다가 잠이 들었어요.
꿈에서 나는 별반 다를 게 없었어요. 회사 기숙사에 장을 보고 돌아가는 중이었어요. 가는 길도 똑같아요. 쭉 들어가서 마지막 건물에 105호 우리집이예요 열쇠로 문을 따는 것도 똑같아요. 딱들어가서 작은 상 위에 짐 푸는데 뒤에서 내방에서 왔냐? 이래요. 나예요. 내가 또 있어요.뭐지? 이런 느낌도 안들고....
응. 이라고 대답하고 짐정리를 했어요. 내가 산 건 오이랑 두부 라면 하얀 토끼예요. 토끼를 왜 산건지 모르겟지만 토끼까지 냉장고에 넣고 방에 들어와서 옷을 갈아입어요. 내가 날 뚫어져라 봐요. 내가 보던 책을 쥐고 침대 위에 바르게 앉아서 내가 뭘 하나 눈으로 빤히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