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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귀신보네
게시물ID : freeboard_310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색바람
추천 : 2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8/18 05:54:03
어릴때 죽을뻔하다 산적이 몇번있습니다 한번은 감기가 걸렸는데 너무 심했죠 어머니가 응급실에
데려갔는데 의사가 죽을거라고 했다더군요 그때만해도 80년대 중반이라 택시도 별로없고 울산엔 큰병원도 
별로없고 어머니가 절 업고 울면서 뛰어다니는데 갑자기 제가 깨더니 엄마 나 짜장면사줘 이랬다네요ㅋ
이놈의 식탐이란-_-;; 그때 처음 귀신 비스무리한걸 봤죠 그뒤로는 꽤 자주본 편입니다

어릴적 집에 아버지가 직접 나무를 잘라 만든 책상?비슷한게 있었는데 어느날 거길보니 어떤남자가
누워서 절 쳐다보고있더군요 뭐랄까 아주 무감각한 표정이랄까요 마치 아무것도 안보이는듯한
그러다 제가 쳐다보는걸 느꼈는지 눈에 생기를 띄며 절쳐다보곤 웃더군요 웃는것도아니고 우는것도
아니고 그표정을 뭐라해야할지.. 그날 경기를 일으켰죠

어릴적에 부모님이 누나에게 주라고 한 용돈을 오락실에서 홀딱 쓴적이있습니다
지금도 가족모임에서 가끔 얘기하지만 전 정말 그게 누나 줄 돈이란걸 까먹었어요-_-;;
주머니를 뒤지는데 갑자기 천원이 튀어나오는겁니다~ 아 하나님이 착한 나에게 선물을 줬구나-_-싶었죠
돈을 다쓰고 쭈쭈바를먹으며 집에 룰루랄라오는데 갑자기 생각이 난겁니다.. 아 난이제 뒈졌구나싶었죠
어릴때라 안절부절못하다가 장농에 숨었어요 .. 전 장농에들어갔다

깜빡 잠이들었는데 누가 우는소리가 들려서 눈을떠보니 제 바로옆에서 어떤여자가 몸을돌리고 울고
있더군요 그때만해도 무섭지않았어요 어려서 그런가.. 근데 저여자가 몸을돌려 날 보지는 않았으면했어요
꺼림칙한기분.. 흐느껴울던 여자가 갑자기 울음을 그치더니 몸을 돌리려고하더군요.. 갑자기 소름이쭈뼛
거의 반쯤돌아서 살짝보인 얼굴.. 미치는줄 알았죠 그때 장농문이 열렸습니다 근데 참 이상한게 방은 
겨우 세개고 안방장농에 숨었는데부모님이랑 가족들은 절 하루동안 못찾은거죠 경찰서에 신고하고 
동네를 다 뒤지고.. 어쨋든 그날 뒈지게 맞았습니다 걱정시키고 돈썻다구요-_-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1년쯤됐을까 제꿈에 나타나시더군요 뒷마당에 계란을 묻으라구요 큰일난다고
무슨뜻인지 몰라.. 걍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미심쩍어하시면서도 묻었어요 며칠뒤에 바로뒷집에서
불이났는데 그게 저희집담쪽에서 불이 난거래요 인화물질 뭐에 불이 붙은거였는데 이상하게도
저희집은 담만 검게 그슬리곤 고작 30CM옆에있는 집엔 불이안옮겨붙고.. 뒷집이 다 타버렸다네요
신혼부부가 살았다던데.. 제가 기억하기론 죽었다고하더군요 어릴적 기억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그집이 검게타서 무너진건 봤었어요.. 아 글쓰면서 몸에 소름이 너무 돋네요 나머지는 좀만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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