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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우리 신랑은 참으로 멋졌다
게시물ID : wedlock_5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캣
추천 : 14
조회수 : 2556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6/12/06 15:16:36
20살 첫 눈에 반해
사랑인지 동경인지......
존경인지 모를 애매한  감정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1년여를
어미새 쫓아다니듯
강아지가 어미 쫓아다니듯 그렇게 쫄쫄 따라다녔더랬습니다

그렇게 1년을 주변에서 뱅글 뱅글 주변을 맴돌고
돌아보고 나니 늘 자기를 보며 방긋 웃어주는 여자애가 눈에 들어오게 되었고 그렇게 그는 저를 보며....

'아 이 아이에게 좋은 남자를 맺어줘야겠구나'

라고 되도 안한 결심을 합니다...
(아이고... 이 인간아) 


그렇게 그는 그 아이로부터 니가 좋아하는 남자가 누군지
내가 그 사랑 도와주겠노라며
추리를 시작합니다(당신이라고 당신!!!!)

 당연 그 남자를 못 찾죠 본인인것을.......

동기 남자애들 이름 60몇명을 다 부르고 나서야....

?????
????

"?????에이 설마 나????"
 라고 뒤늦게 묻습니다
(그래요 너예요 너.....)

그 아이는 차마 마음을 들키고 나서
본인이 얼마나 부족한지
얼마나 못난 아인지 잘 알아서
혼자서 스스로 정리하겠노라며 
그러니까 제발 모른척 해달라고......
감히 사귀어볼 생각은 상상도 안했으니 아무말도 하지말아달라고
그리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씨익 웃습니다

"우리 사귈까?"  
  
출처 31살 아줌마의 첫 사랑 이야기

28살까지 연애하고
결혼 3년차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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