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좋아 하던 그 청년 어디에 있나?
그 꽃을 찍어 간직하고 싶던 마음은 어디에 있나?
이제 없소 그 어디에도 없소.
그만 물으시오.
나 할말 없소.
그대가 지은 죄인가?
네 그렇소 나는 그렇게 무섭고 고통 이었소.
나 그대 그렇게 말한다면 그대에게 할말이 없겠구려.
네, 묻지 말아 주오.
나 그저 할말이 있다면
내가 할 수만 있다면
나 꿈속에 있다면
단 한번 만이라도
나 있잖소
나 돌아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