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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제2차 남매전쟁
게시물ID : bestofbest_58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gong
추천 : 181
조회수 : 54749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11/03 13:36: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0/29 18:33:46
제1차 엉덩이 전쟁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57950&page=1&keyfield=&keyword=&mn=133549&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7950&member_kind=bestofbest 동생에게 복수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58448&page=1&keyfield=&keyword=&mn=133549&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8448&member_kind=bestofbest 복수 뒤 7일간의 2차전쟁을 적어보았습니다. 맨 처음에 약을 바꿔치기한 후 하루동안 동생은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게된후 길길이 날뛰면서 장난이 심했다고하면서 갖은 미사여구(욕)와 폭행으로 저를 괴롭혔습니다. 급기어 엄마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모녀가 쌍으로 저를 핍박(?)하였습니다. 복수심에 불탄 저는 마음속에 칼을 갈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단 제 여동생은 먹을것에 환장합니다. 그점을 이용했습니다. 처음으로는 그녀석이 가장좋아하는 과자로 낚았습니다 노트북을 하면서 과자를 먹고있었는데 동생이 오더니만 "나도 좀줘"이러길래 생까고 계속 노트북을 했습니다. 동생이 과자봉지로 강제침입을 하려고하자 저는 과자봉지에 손을 넣어놓고 빼지않고 대기했습니다 그러자 몇초뒤 동생이 하는말이 "이러면 너나 나나 못먹으니까 쇼부를 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색히 쇼부는 어디서 들은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은 서론에 불과 했습니다 다음에 동생이 환장하는 "피자스쿨"에서 파는 "멕시칸바이트"를 사서 왔습니다. 마치 수요예배라서 부모님도 집에 안계셨고 부모님 쉴드를 못쓰는 상황이라 옳다구나!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거실에서 먹고있는데 방까지 냄세가 갔는지 방에서 쪼르르 나옵니다. "어머 오빠~♥ 그거 뭐얌?" 역시 영리한년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애교를 떠네요 "아 피자인데 그냥 배고파서 먹을라구" "오빠♥ 그고그고 다 먹어버리게? 오빠 배터지면 안되니까 내가 머거주꼐" "꺼져 이년아 들어가서 공부나해. 왜 엄마하테 가서 또 꼰질르지 그러냐?" 몇번의 애교를 하더니만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아 시바색히 드럽고 치사해서 안먹는다 안먹어!" 빽!소리를 지르더니 방안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화장실갈떄나 물마시러 나올떄 시선은 피자로 향해있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귀여운색힠ㅋㅋㅋㅋ결국 한조각 적선하듯이 주긴했지만 나름 통쾌했습니다. 그런데 2틀뒤 과외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데 치킨이 있더군요!! 마침 저녁도 안먹었겠다 "히히히"하고 거실에 앉아 먹으려는 순간! 기다렸다는듯이 동생이 나타나면서 "좀 꺼저줄래?" "미쳤냐? 니가 사온것도 아닌데 어디서 깝치냐?" "내가 사왔거든" "......(망할)" 아주 새침하고 도도하면서 면상떄리고 싶을정도로 얄미운 표정을 지으면서 치킨을 한입한입 그러면서 저를 유심히 쳐다보면서 '먹고싶지?"라는 눈길로 바라보는데 쌈싸대기 칠뻔했습니다. 자존심이 있는터라 저도 금새 방안으로 들어갔지만 복수심에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토요일은 동생이 과외도 없고 유일하게 널널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컴퓨터로 쭉빵이나 오유를 눈팅하면서 공부안하고 딴짓을 많이하죠 수능이 얼마 안남은 동생에게는 현재 컴퓨터 자체가 금지입니다. 이녀석이 머리를 굴려서 항상 제가 11시쯤에 일어나기떄문에 9시에 일어나서 1시간30분정도하고 제가 일어나기전에 컴퓨터를 꺼서 공부하는척을 합니다. 저는 씻고 금방 외출을 하기떄문에 저 나간다음에 바로 컴퓨터 할는 속셈이지요. 그녀석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내비두긴했지만 어제 치킨사건으로 열받은 저는 나가는 척 하면서 현관문을 닫았다가 10분정도 기다린뒤 빠르게 비밀번호쳐서 문을 열고 들이 닥쳤습니다. 저희집은 거실에 컴퓨터가 있어서 문열면 바로보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유를 보다가 황급히 끄면서 Alt+Tap신공을 써서 인강을 다운받는 척을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뭐하냐?" "(태연하게) 뭐하긴 인강다운받지" 싹 정색하면서 말하는게 아주 여우주연상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 "아~~구래? 그럼 뭐했는지 한번 봐볼까~~~?" "헉....아왜! 남이 하는걸 왜 볼라그래 방해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우웅~?우리 동생님이 왜이러실까~? 우웅~ 니가 꿀릴꼐 없으면 보여주시지 그래?" "아 하지말라고!!!" 결국 힘으로 동생을 제압한뒤 Ctrl+H(인터넷 기록 단축키)를 눌러본 결과 역시 쭉방/오유/티비도사를 했군요 이걸 빌미로 협박을 했습니다 "어이쿠~우리동생님이 고3이라서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인터넷을 하셨쿠나 오홍홍 그런데 나는 이해를 하는데 우리 부모~님꼐서는 이해하실라낭 몰랑 오홍홍홍홍" 동생은 표독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만 볼뿐 지은죄가 있어서 가만이 있더군요 "어이쿠~배가 좀 고프면서도 어꺠가 아프면서도 뭐랄까 대우받고 싶은 느낌?" (슈스케 3 윤종신이 말하는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이떄동생표정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개새끼 내가 지금 참지만 두고보자"라는표정인데 어찌나 독사같은 표정인지 귀여워 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협박에 못이겨 5일동안 밥차려주고 마사지도 받고 했습니다. 표정이 독기가 어린것이 조금 캥기긴하지만 기분이 좋더군요 ㅋㅋ 이게 7일간 있었던 긴 여정의 에피소드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재미난 에피소드로 찾아뵐꼐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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