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성공적으로 열린 서울 벼룩시장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서울벼룩시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타지방 벼룩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는데요.
뜻깊고 좋은일이지만 유행처럼 번져나가는 타지방 벼룩시장 소식에
조금은 걱정이 듭니다. (절대 타지방 벼룩시장을 반대하거나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현재는 대도시 위주로 벼룩시장들이 계획되어지고 있지만
이것이 더욱 활성화되어 나아가 소규모의 벼룩시장도 활성화 되면서
너도나도 벼룩시장하자!!라며 무분별한 행사 개최는 지양해야겠습니다.
이를 악이용해 전액기부로 둔갑한 영리목적의 행사가 생길까도 염려가 됩니다.
어딜가도 물흐리는 미꾸라지는 분명 존재합니다.
영리 목적이 아니고 순수한 목적의 행사라 하더라도
유행처럼 너도나도 따라하려 들다보면 자칫 불미스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10번의 벼룩시장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도
1번의 벼룩시장이 망하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다면
다른 행사도 일반화되어 기존의 행사의 취지에 어긋나는 안좋은 시선이 생길까 두렵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절대 타지방 행사에대해 반대하거나 비판하려는게 아닙니다.
무엇의 가치는 희소성으로 매겨집니다.
만약 다이아몬드가 주위에 흔한 돌맹이처럼 많아진다면 과연 그 가치가 계속될까요?
분명 돌맹이같이 흔하디 흔한 물건이 될것입니다.
무차별적 행사 개최는 지양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이며 그만큼의 책임감이 있는 그런 벼룩시장만 실시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역시 일X충입니다.
서울에선 다행히 별탈없이 진행되었지만 계속해서 벼룩시장이 활성화 되다 보면
이에 일X충 색기들도 더욱 계획적으로 더욱 약은 수법으로 방해하며 분탕질하러 올겁니다.
그에 맞게 대비책을 잘 강구하고 계획했으면 좋겠습니다.
의미 있고 좋은 목적의 벼룩시장... 정말 환영합니다.
두손들고 환영합니다.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고 응원하고
정말 힘든일이란것을 알고도 개최를 주도하는 스텝분들에게 감사의 박수와 존경의 눈빛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