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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김경훈 옹호글
게시물ID : thegenius_58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팅2년
추천 : 3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7/12 18:22:43
김경훈은 갓도 아니고 혐도아닙니다.
그냥 찌질한데 머리는 좋은 학생입니다.

이상민을 잡았으니 이상민에게 몰입해서 보시던 분들은 화가 나실거에요.

두뇌캐들의 섹시한 전략싸움, 혹은 소규모 연합끼리의 치열한 역전드라마..정도가 될까요?
소위 '지니어스다움'을 원하시던 분들의 입장에서도 화가 나실거에요.


근데 지니어스 게임내에서 내릴 수 있는 판결은 '데스매치'까지 입니다.

이상민이 김경훈을 데스매치에서 지목하는 순간 이번 라운드에 이상민에게 했던 김경훈의 트롤짓은 댓가를 치렀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보기좋게 김경훈이 이겨서 살아남았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어떤 의견이 주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현재 지니어스 출연자들이 제일 무서워하는게 게임 외부에서 네티즌들의 판결이라고 생각해요.

시즌2처럼 연출상의 문제가 크지 않다면, 게임 외부의 네티즌들이 플레이어들을 대신해서 누군가를 판결하는것은 우리가 기대하는 '지니어스다움'의 완성도를 더욱 떨어트리는 결과밖에 남지 않을것 같습니다.


김경훈에 대한 게임 내의 평가는 이미 끝났습니다.

나머지는 김경훈이 얼마나 [지니어스에 어울리냐]의 문제입니다.

저는 게임외적으로 이준석을 매우 싫어했습니다.
게임 내부에서도 본인의 역량상 한계가 너무 커서 얼마 못갈거라고 예상했고, 결국 데스매치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본인이 데스매치에서 살아 돌아오면서, 1라운드 메인매치에서의 평가는 (적어도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리셋되었습니다.


이게 '지니어스 다움' 아니겠습니까?

김경훈의 캐릭터를 플레이어들이 확실히 알기 때문에, 이제 김경훈은 4라운드에서 과거의 그 캐릭터로는 못살아남습니다.

하지만 데스매치에 갔고, 당당하게 살아 돌아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들에게는 그에 대한 불신은 남아있을지언정, 앙금은 상당히 씻겼습니다.



더 지니어스는 13명의 플레이어가 한주에 한명씩 탈락해서 최후의 1인이 우승하는 게임입니다.

김경훈은 게임내의 트롤짓으로 탈락 위기에 몰렸고, 자기의 능력으로 살아남았습니다.

플레이어들이 다 칭찬하지 못한 플레이어에게 붙이는 '갓', 플레이어들이 다 미워하지 못한 플레이어에게 붙는 '혐'이라는 호칭이
김경훈에게 어울릴까요?

갓이라고도, 혐이라고도, 부르기 어렵지 않을까요?


에이... 옹호하기도 어려운 트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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