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떻게 판단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 기침만 한번 해도 분위기가 싸늘~~ 해지는 요즘 같은 시국에..
직원중에 한명이 감기인지 메르스인지 모르지만..
기침 + 가래 + 목이 붓고 헐어서 침도 못삼킴 + 체온 37도... 대강 증세가 이렇습니다..
주위에, 아니 같은 사무실에서 이런 증세가 있는 직원과 함께 일하고 계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직원들이지만..
그 직원 집에 애가 셋이고
다른 직원들도 다들 애가 하나 둘은 있는 형편에서..
걱정이 안될 수 있을까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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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르스 관리센터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했습니다..
==> "메르스 확진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으면 괜찮다..." 는 답변 받음..
2. 가까운 병원으로 갔습니다..
==> "증상은 메르스와 같지만 메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라는 답변 받고 약 처방 받음..
그래도 걱정이 되서..
3. 가까운 보건소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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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방금 직원에게 이렇게 전화 보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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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 왔는데 체온 재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답니다..
2층에 대책본부가 있는데 아직 지침 받은게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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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울 직원이 메르스가 아니길 간절히 기도하며 바라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메르스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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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합니다..
이 친구.... 오늘 수원 확진받은 환자가 사는 동네에 사는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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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만약에 대비해서 회사 당직실에서 먹고자고 할 예정입니다..
설레발이나 과잉반응 아니냐고 비난을 받아도.. 이렇게 해서라도 우리 가족들 메르스를 차단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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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이 지나기기만 간절히 기도하는 수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