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위에 구멍 뚫릴거 같음
게시물ID : military_27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하늘늘
추천 : 4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24 15:05:40
아시다 시피 저는 구청에서 공익일 하고 있음
 
우리과가 사회복지과 이다 보니
참 여러 사람이 오는데
 
그중에는 일명 진상 이 꽤 많음
근데 그 진상중에도 상위1%의 블랙리스트가 있는데
 
오늘 그런 블랙리스트중 1명이 옴
 
지난번에는 공업용 커터칼 들고와 과를 혼돈의 도가니로 몰고 가더니
(청경분이 칼을 뺏어 어떻게 조용 하게 넘어 가긴 햇음)
 
오늘은 1시간 이상 과에 민폐를 주다가 갈때쯤이 됨
 
그때 여자 주사님이 좀 알고 잇던 사람이라 재가 옆에서
같이 있었는데
그놈이 택시 타기 직전에
 
"어이 뚱댕이(재가 살이좀 있음) 너 밥 안먹었지? 나도 안먹었으니 밥먹자"
 
이러더니 택시를 그냥 보냄
 
속으로 이런 쌍팔... 아주 그냥 있는욕 없는욕 다 했음
 
그렇지만 공익이니 웃는 얼굴로
저는 공익근무요원 이라 근무중에는 구청에서 벗어날수 없다니까
 
"여기 구청은 다 내 따가리 이니까 괜찮아! 다 내성질 알아"
 
그러는거
 
옆에있던 주사님에게 눈치 보내니까
 
대충 먹여서 보내라는 사인
 
그래서 아무 식당이나 들가서 먹여 보낼려고 하는데
 
이눔이
 
"나는 TV나오는 집 아니면 안간다"
 
이러면서 고기집으로 들감
 
시작부터 한우 생갈비 2인분을 시킵...
 
속으로 이놈... 비싼거 시키네..
이러고 있었음
지가 계산을 2인분은 선불로 하더군요
 
그런데 2인분 다 먹을때쯤
(저는 눈치 보면서 별로 먹지 않음 일단 소화도 안될거 같은데)
 
이놈이 거기 직원분에게 성추행을 시작함...
 
그 서빙 하는 분이 그릇 회수하다 보면 숙이는데
 
그거 보고 팬티 보인다면서 지금 자기 꼬시는 거냐며
그런식으로 지속적으로 성추행...
 
그리고는 육회화 생갈비를 시킴...
 
그렇게 7만5천원이 나오고
 
끝나고 나갈려는데 이놈이 지는 돈을 냇데..
 
안낸거 나도 알고 직원도 알고 다 아는데
(거기에 카드 내고 현금영수증 달라는 대범함 까지..)
 
경찰 부르기 전에 그냥 재가 안보이게 옆으로 재 카드 드렸음
직원분에게...
 
같이 서 까지 가야 공익인 저는 안좋은 소리만 나오니...
 
그렇게 계산 하고 그냥 처 가시면 좋은데
미친 구청장 멱살 잡아야 겠다면서 다시 구청으로 오더니 구청장실 까지...
 
과로 전화해서 팀장님이랑 주사님 와서 말리고
저는 내려와서 어떻게 된건지 설명
(재가 낸 영수증도 드림)
 
결국 그 아저씨는 50살 넘어서 23살의 아들뻔 에게 돈을 부담 시킨 격이니...
구청 청경 분이 따져서 내시겠냐고 했더니
자기는 안먹었다면서 안낸다 배짱...
 
결국 그냥 보냈음..
.
저도 스트레스와 위산 과다 거기에 소화불량으로 그냥 연가 내고 집에옴
도저히 일하는 상황이 아님...
 
아 갈비집 직원분에게 미안혀서 죽것음...
그 고기집 다시는 못갈거 같음...
 
진심 나이 50처 먹고 저렇게 할수 있다는게 너무도 대단함
 
 
후 둥글게좀 조용하게 넘어 갈려 했는데
 
그렇게 해주질 않네..
 
지금도 속이 너무 쓰림...
소화도 안되고 두통 오고...
하...
 
진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