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밑에 내용 읽어도 잘 이해가 안되실꺼예요. 
한마디로 지금 상황이 

월드컵 결승전을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다는 거나
올림픽 수영 결승전을 동네 목욕탕에서 한다는 말입니다.

그랑프리 대회는 캐나다, 프랑스, 일본, 미국, 중국 대회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를 대상으로
한국에서 파이널을 치릅니다.
한마디로 왕중왕전을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지요.
이런 세계대회를 2500석뿐인 동네 문화센터 연다면 어떻게 될거라고 생각하세요? 

우선 저번에 이곳에서 했던 사대륙 대회같은 경우 
외신기자+스태프위주로 좌석을 배정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일.본.인.선.판.매가 이루어 졌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일본에서 피겨에 대한 폭팔적인 인기로 일본원정팬들의 수가 압도적이거든요.
4대륙대회때 관중석 사진보면 아시겠지만
관중석이 일장기로 도배가 됐었습니다.
이번 그랑프리파이널도 일본인 선판매가 어쩔수 없다고. 빙상연맹은 말하네요.

이번 세계대회때도 참 볼만하겠죠?

그나마 사대륙같은 경우 피겨팬들의 좋은 매너로 성공적이게 끝났습니다만
빙산연맹에서는 자신들이 성공적으로 치뤘다고 착각한나머지
세계대회까지 똑같은 장소로 얼렁뚱땅 확정지은겁니다. 

미국의 경우 그랑프리 대회임에도 대회 몇달전부터 
관람객들 호텔 연계 패키지등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빙상연망, 문체부는 아무런 준비없이 멍때리고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해놨습니다.
리플보면 가관일꺼예요. 다들 축구장 물채워라 농담따먹기밖에..  
이제 구분 좀 해야 할 꺼 같습니다.

한가지 대안은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인데요 
빙상연맹에서는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스쇼가 개최된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하중 탓과 예산문제를 이유로 들어 점점 고양 어울림으로 굳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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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yplaza.cyworld.com/plaza/bbs/bbs_view.asp?BBSCode=26&ItemNum=20080817022519186807


아래 그랑프리 대회를 치르는 다른 나라와 경기장을 비교해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체험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