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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가 되있는 미국에 살고있는 학생이에요
게시물ID : bestofbest_58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잉한찡찡이
추천 : 279
조회수 : 28781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11/03 16:37: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1/03 12:37:36
안녕하세요 오유눈팅만하다가 이렇게 글을쓰게됐네요 ㅎㅎ
원래 정치 시사에 관심이 있긴했으나 여기와서 정말 더많은정보를 얻은거같아요..
제가 글을쓰는이유는 의료민영화의 심각성과 왜 절대 하면 안되는지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지금 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요새 여기 너무 추워서 감기가걸렸는데...한달째안떨어지고있어요.
왜 병원에 안갔냐구요? 물론 병원가서 약먹고 주사맞으면 금방떨어질 감기겠지만
이렇게 한달째 고생하고있는이유는 "병원비" 때문입니다.
고작 감기하나때문에도 병원비 20만원은 금방나가요.
약값도포함하지않고서죠. 제대로된치료? 주사? 그런건없구요 그냥 의사소견 + 약처방이 전부
약값도 정말비싸답니다..
그래서 약국에서 산 감기약에만 의존하면서 나으려고 하고있어요.. 정말너무힘드네요
한국에서 사정을모르는 친구들은 왜병원을 안가냐고 난린데... 감기걸릴때마다 병원갈수도없고...
게다가 제 보험이 지원해주는병원은 제 동네에는 없어서 30분동안 운전해서 가야해요.
너무나도 불편한 시스템이죠?
그러니까 한국에 계신여러분! 부탁해요 ㅠㅠ 제발의료민영화 막아주세요
지금 비염에 축농증에 몸이 약해질대로 약한데 병원비때문에 제대로치료못받고
그나마 방학때 한국가서 치료받고 그러는데...
미국 왠만한 중산층이라도 병원가기부담스러울 정도일거에요 그정도로 병원값이 비싸답니다
응급실도 돈백깨지는건 기본이구요 제가듣기론 앰뷸런스 사용이 무료가 아니고 그것조차도 돈백이 나간다네요
결국 정말미친듯이아파도 응급실은 대부분택하지않죠... 가난한 사람들은 정부의 지원없이는 제대로된 치료도 받기어려운상황이에요
제발 한국도 미국처럼 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여기까지 짧은제생각이었네요 ㅎㅎ읽어주셔서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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