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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위탁양육가정입니다.
게시물ID : gomin_779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쵸묵쵸묵
추천 : 0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24 17:07:00
여초딩이구요. 함께 한지 3년 됐네요.
부모님은 이혼.. 엄마가 언니를 데려가고 아빠가 초딩을 데려갔는데
아빠는 지금..안좋은데 갔어요

애한테 잘한다라고는 하는데 엄니가 워낙 다혈질이라서 저도 솔직히 
어릴때 뭘 잘못햇는지 알지도 못한채 혼난게 많거든요.

초딩하나 키우는게 보통일은 아니더군요.
매일 알림장 체크해서 과일화채 만드는 날은 수박 잘라줘야되고 
받아쓰기 공부시키고...교통지도 나가야 되고

그나마 요런애들 복지가 좀 잘되어 있어서 지원도 받고 
교육쪽도 혜택도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드림스타트라는 복지프로그램이 있어서 심리검사같은걸 했는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소견을 보이더군요.

큰 병도 아니고 "박명수"씨도 같은 증상이라 꾸준히 상담하고 양육하면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런데 엄니가 이걸 인정안할려고 하네요.
안그래도 불쌍한애 혹시라도 양육을 잘못해서 결핍이 됐을까봐 불안불안해 하십니다.

상담사분이 원래여기 오기전에 가정에서 형성되는게 대부분이다라고 해도 자꾸 감추려고 하네요
상처를 인정하고 의사에게 보여줘야 치료가 되는게 순서인데...
말이죠.


오늘 이야기좀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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