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모님과 함께 장보러 마트를 갔는데
제 부모님이 맥주를 좋아하셔서 항상 맥주를 사시는데
오늘은 아버지께서 간만에 해외맥주나 먹어볼까?
하시면서 아사히 한캔, 삿포로 한캔을 집으셨는데
제가 "아빠 일본꺼는 방사선때문에 몸에 해로워요" 했는데
"후쿠시마는 2년전이야기일텐데.. 괜찮겠지"하셔서
겨우겨우 한 5분동안 이야기하면서 일본맥주 사시려는거
저지하고 칭다오 맥주 사시게 했네요....
정말 일반인들은 일본 원전 이야기에 굉장히 둔감한듯 하네요...
글구 어쨌거나 저 잘한거겠죠?
다른 마음이 아니라 부모님 건강하시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한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