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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4대강, 어떤 공사해도 그 정도 문제 있다”
게시물ID : sisa_588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irefox0807
추천 : 13
조회수 : 717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5/04/22 12:45:48
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836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가 거센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 (문제는)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일, 신년 인사차 논현동 자택을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와 환담 자리에서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며 “약간 그런 것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도록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이 이 같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생각을 밝힌 것은 김무성 대표가 먼저 언급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이명박 정부는) 20조원 정도로 실천했다”고 말했고, 이에 이 전 대통령은 “잘 알고 있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또,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론이 들끓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의 경험을 수입해가려고 하는데 국내에선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거듭 “4대강 사업은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이밖에 “전직 대통령 가운데 유일하게 당적을 가지고 있다”며 김무성 대표에게 “요즘 많이 힘들지. 당이 화합해서 잘 해나가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친박계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고 있는 김무성 대표를 위로하는 취지였다는 것이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민주주의라는 게 원래 시끌벅적한 것 아니냐”고 답했고, 이 전 대통령은 “맞는 말”이라고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아울러, “경제가 어렵지만 국민에게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 대표를 중심으로 집권여당이 잘 뭉쳐서 잘 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여 당부하기도 했다. 오찬을 겸해 이뤄진 환담 자리에서는 이 외에도 최근 경제상황을 비롯해 노사문제, 환율문제, 유가 등 경제전반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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