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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의 리그 12골 중 발로 넣은게 절반.
게시물ID : soccer_76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원블루윙
추천 : 6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24 23:10:25

김신욱의 리그 12골 기록 중 헤딩이 6골, 오른발 필드골이 4골, PK가 2골.

리그 개막전 대구 상대로 보여준 감각적인 로빙슛도 그렇고, 울산에서 종종 페널티 키커로 나서는 것도 그렇고

김신욱이라는 선수가 결코 발로 때리는 슛팅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님 (오늘 추꾸천재의 그 장면이 김신욱에게 걸렸다면 들어가고도 남을 상황이었음)

하지만 어째 대표팀만 오면 최전방 전봇대로 변신해버림.

"한국의 몽골용병에게 공중볼이 간다"는 사실은 이미 아시아권 팀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고,

오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김신욱이 뜨면 상대 수비 2명 이상이 달라붙어 집중 견제에 들어감.

이로 인해서 헤딩은 정확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세컨볼로 이어지는 공격전개도 당연히 실종될 수 밖에 없음.


홍감독이 김신욱의 활용도를 극대화 하고 싶다면 첫째로는 크로스 타겟을 분산화 시키고, 둘째로는 김신욱을 대상으로 한 발전술을 확립해야 함.

오늘 경기에서도 나왔지만, 공중볼이 나오면 상대 수비가 김신욱에게 집중마크가 되는 상황에서 다른 한명의 공격수는 오픈 찬스가 걸리게 됨.

김신욱의 짝으로 고무열 같은 활동량+공중장악이 어느정도 되는 선수가 들어간다면 오늘처럼 이런 오픈 찬스를 좀 더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고,

역으로 김신욱에 대한 집중견제가 헐거워 지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음.


또 하나는 발전술.

김신욱과 눈만 마주쳤다 하면 공부터 띄우지 말고 낮게 깔아서 플레이 해주면, 뻥축구보다 오히려 더 많은 찬스가 나올 수 있음.

거기다가 "한국의 몽골용병은 머리뿐만 아니라 발도 쓴다"는 사실을 상대 수비에게 인지시키면 그만큼 상대는 우리의 공격패턴에 대한 예상을 하기 힘들어지게 될 수 밖에 없음.




일단 홍감독님은 동아시아대회 끝나고 당장 울산으로 내려가셔서 김호곤감독님의 김신욱사용매뉴얼부터 습득하셔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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