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
새 총리후보자로 이정현이 물망에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유력한 8인은 각각의 이유로 뭔가 하나씩 부족한 점이 있지요.
(총선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거나, 박근혜가 꺼리는등의...)
그러면 자연스럽게 8인 외에서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이정현이 물망에 오를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먼저 이정현은 전라도 출신입니다.
즉 문재인대표가 말한 호남총리론을 충족시켜줍니다.
게다가 지금 전라도에서 의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야당의 공세도 다른 총리후보자들에 비하면 약할 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리고 죽어도 야당인사나(사실 야당인사가 총리직을 수용할지도 의문이지만) 친이계를 뽑고싶지 않은
박근혜 입장에서 자기의 충신인 이정현은 훨씬 안정적인 카드입니다.
게다가 정치인 출신이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당정청을 이끌어 갈 수 있을겁니다.
얼핏보면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 더 수월하게 당정청을 이끌수 있겠지만
사실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은 그만큼 적도 많은 법인지라 청문회 통과가 쉽지 않을겁니다.
게다가 지금당장 레임덕에 빠져도 이상할 것 없는 청와대의 입장에서
청문회로 또 질질 끌려갈 순 없기 때문에 최대한 야당의 공세를 줄일 수 있으면서도
새누리당(정확히는 김무성)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이정현(대권의지가 없으니까요.)이 물망에 오르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