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국민들을 배신했기 때문입니다. 6월 항쟁때 국민들이 피와 땀으로 군부독재에서 대통령 직선제를 찾아왔는데... 김영삼과 김대중 둘이서... 본심이 나온거죠. 대통령 하고 싶다. 영달이나 명예를 가지고 싶다.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본 목적은 그것이었다 그겁니다. 만약에 진짜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자신의 꿈이라면 그깟 대통령 뭐 못하면 어떻고 하면 어떻습니까? 워싱턴같은 분은 대통령 시켜준대도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물러났는데 이분은? 그래서 저는 다른 분들처럼 존경할만한 분이라고 생각하질 않습니다. 목숨은 걸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목숨을 걸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사람은 많았고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존경하진 않습니다. 목적도 좋고 목숨도 걸어야죠. 야망이 크고 자신의 야망을 위해 목숨을 건 사람을 대단하다고는 생각할지 몰라도 존경하진 않습니다. 정말 목적이 대한민국의 민주화라는 숭고한 목적이었을까요? 그렇다기엔 6월 항쟁 후의 행동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본래 사람은 결정적일때 자신의 본성이 드러나는 법입니다. 그래서 아 이사람의 목적은 그런것이었구나. 하게되었고 제가 존경할 만한 인물 리스트에선 빠지게 된겁니다.
다른 대통령은 논외로 합니다. 다른 대통령이 잘했다 못했다를 말하고자 한 글이 아닙니다. 또한 김대중 대통령의 다른 업적에 대한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목적이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아니라 수단이 대한민국의 민주화였다는 것을 말하려고 하고, 그렇기에 그를 존경하진 않는다는걸 말하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