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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물의 핵심요소
게시물ID : movie_58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6/14 17:10:41
링이나 착신아리 주온에서 보이는 공포 요소는 사실 귀신의 비주얼이 아님

1.피해자로 찍혔다는 걸 인지 하는 것(링의 경우에서는 피해자에게 전화가 걸려오는 거, 주온의 경우는 당사자는 인지하지 못함. 관객이 그 역할을 대신함)

2.서서히 조여오는 죽음의 징조들

3.죽음앞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못한다는 고립감. 멀쩡한 일상을 살고 있어도 사람들을 붙잡고 말해도 예정된 죽음은 어쩔 수가 없다는.



이 3요소를 가지고 서양식으로 만든 영화가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라고 생각함.


이건 순수하게 공포물로서의 요소임. 여기에 드라마스러움을 첨가하려면 한이나 가족사 같은 거 끼워넣을 수 있음.

서구의 드라마는 전통적으로 비극을 다룸. 거기에는 운명이라는 요소가 있음. 이건 서양적인 드라마스러움임. 

링은 아이가 저주에 걸렸다는 절박함이 드라마스러움의 요소임. 아이가 비디오 보는 씬이 링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장면이라고 생각함.


깜놀류는 별로임 올해도 좋은 공포물이 많이 나왔으면 함.


공포물은 일종의 파일 변환이라고 생각함.

현실에서 존재하는 공포 요소를 각각 다른 이야기로 구체화 시키는 것임. 

그래서 일단 무엇보다 좋은 공포의 요소를 발굴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링 이전의 공포물은 저런 요소가 없었음. (한국의 공포물은 한 이 소재의 대부분이었고 미국 공포물은 묻지마 살인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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