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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원 퇴장은 불리해서 하는게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417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쳇2
추천 : 20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25 13:19:51
얼마전 귀태도 그렇지만, 그들이 불리하거나 그냥 땡깡 부리려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귀태 나왔다고 한나라당은 여당, 다수당이면서 완전 파업에 돌입하고
국정 마비를 야당이 염려해서 대변인 사퇴시키고 사과하고 달래서 국회로 다시 데려옵니다. 여당을. 

그들이 전부 퇴장하는 것은,
그건 국민의 정부의 국민마냥, 정부의 대표성인 '박근혜 정부'의 최고존엄을 모욕했기 때문입니다.

'최고 존엄 여신님'을 건드렸기 때문에 전원 퇴장하는겁니다.
북한과 협상할 때 김일성을 건드리면 비슷한 현상이 벌어집니다.

최고존엄을 모욕했는데도 전원퇴장 결의 이런걸 안하고 일을 계속 진행하면
찍혀서 숙청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저럴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보다 충성이 먼저입니다.
사실 메카니즘은 연인관계에서 '일이 좋아? 내가 좋아?' 같은 것입니다.

정부 이름이 박근혜정부입니다. 까불다간 해명의 기회도 없이 쓱싹 된다면 
한나라당도 별 수 없습니다.  공산권 독재국가들은 원래 다 그럽니다.

 연설을 영어로했다, 박수 몇번 받았다. 축복의 비가 내렸다. 
 이런게 아부가 되고 칭찬이 되는 수준의 정권입니다. 

 한나라당도 별 수 없습니다. 회의에서 박근혜님이 농담하시면 모두 힘차게 웃어야하고
그분 한마디에 일사분란하게 어떻게든 만들어 움직여야 합니다.
 창조경제가 뭔지도 모르지만 진행보다는 충성을 보여야 합니다. 

 모든 정권 모든 곳에서 사람은 경쟁하기 마련입니다만,
 독재 치하에서는 실력의 경쟁, 실적의 경쟁이 아니라 충성선언의 경쟁이 일어납니다. 
사소한 이유로 원칙없이 경쟁자를 한방에 훅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필화사건이 판을 치는거죠.
그러면 서로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고존엄이 모욕당했는데 거기서 한나라당 사람들 진정시키고 회의 진행하려 했다거나
안나오고 꾸물꾸물 앉아있었다거나 남들 나가니까 마지못해 제일 늦게 나왔다거나
그러면 숙청될까봐 무서운 걸 꺼에요. 

 팀장이 유치하면, 팀원간 경쟁도 유치하게 나타납니다. 
그게 바로 카다피같은 독재자의 문제점이죠. 

최초의 여성 대통령 박근혜가 묻습니다.
'일이 먼저야? 내가 먼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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