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이 같이 4점 먹기 전략에서
이상민은 1점이라도 먹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4점먹기 전략에서
오현민은 누군가 배신할 걸 걱정해서 배팅판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김경훈이 배신하자 마자 바로 10인칸으로 상자를 이동시키죠.
그리고 상자 오픈 후 점수 확인이 끝나자마자
홍진호 : 현민아, 잠깐만
김유현은 오현민과 홍진호를 따라 다니며 대화를 듣고 있다.
오현민 : 아, 나 미치겠네 진짜!
홍진호 : 이거 너 그냥 미심쩍어서 그렇게 한 거야?
오현민 : 네, 저럴 거 같아가지고... 누구 한명 저럴 거 같았어요. 아, 미치겠네 진짜
홍진호와 김유현은 바로 오현민도 의심하죠.
그런데 이상민은 이 시점에 멀리서 방관하며 바라 보고만 있죠.
여기에서 이상민이 좀 더 공격적으로 1점을 먹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봤어요.
이상민이 자신의 배신이 들통날까봐 너무 뒤로 빠져 있었던게 실수였던 것 같아요.
이상민이라면 저렇게 자신이 의심받을 것을 예상하고 뒤로 숨어있었겠지만
실패 했을 때를 생각해서 1점이라도 먹어 두었어야하죠.
너무 자신의 작전을 믿고 있었던거죠. 내 배신이 걸리지만 않으면 100%다
그런데 걸렸죠...ㅠㅠ
이상민이라면 1점 먹고도 잘 빠져 나갈 수 있었을텐데요.
홍진호 : 형님, 잠깐만요.
이상민 : 어, 왜?
홍진호 : 이거 저... 정말 미심쩍어서 그렇게 한거예요?
이상민 : 야, 진호야, 형이야. 형이 1점 먹자고 이짓하겠니? 어?
5점 먹었지.
생각을 해봐. 어?
(장동민 바라보며) 어떤 미친 놈이 1점 먹자고 이 짓을 하겠어.
그럼 박수 쳐줘야지. 다같이 박수 한번 치자.
이 구역에 미친 놈은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