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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매너좀 지킵시다~극장에서 만난 犬子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157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갓홍이
추천 : 1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8/20 00:20:54
평소 남에게 피해주지 말자~ 는 주의로 사는 사람입니다....

영화 시사회 도중에 겪은 일인데요....
제가 즐겨찾는 영화커뮤니티에서는 여러가지 극장 비매너人에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그때나온 비내너를 훌쩍~ 뛰어넘을만한 犬子를 겪은 일이라 한번 적어봅니다...ㅡ,.ㅡ+

영화시작전 바로 뒷자리에서 꽤나 큰 목소리로 여자친구와 대화를 함... 

이는 영화 시작하면 괜찮아질것 이라는 기대로 참았음...


영화시작후 꼐속되는 거슬리는 목소리... 그래도 그냥 비매너남인가보다 하고 참았음~

하지만 이犬子가 웃는게 억지로 웃는듯한... 참으로 거슬리는 웃음소리였음.. 

그리고 계속되는 떠듦...


영화보는 동안 족히 30번이상의 앞좌석을 발로 찼으며....
괴상한 봉지소리와 쩝쩝거리는 섭취음... 

그리고 계속되는 억지스러운 웃음과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대화...


나중에는 이상한 냄새가 나길래 주위를 둘러봤다가 팔걸이에 올라와있는것을 보고선 깜짝놀람...
그것은 바로 양.말. ...ㅡ,.ㅡ; (신발을 벗고 양말을 올려놓은 것이죠..)


한번 눈치를 주었고 발이 내려간듯 싶었는데 계속되는 꼬랑내....

다시 돌아보니 여전히 올라와 있는 양.말
결국 여친에게 그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친이 한소리 했죠~ 냄새나니깐 발좀 내리라고~
그런데 이犬子가 하는말....

'나 샤워하고 왔거든~ 냄새안나거든??? '


할 말을 잊었습니다~ 도대체가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보냈는지.. 밥비벼먹고 응가로 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이런 무개념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였습니다~

오히려 저희쪽한테 영화보는데 시비라고 큰소리 치더군요...

 

너무 어의가 없어서 그놈얼굴 안보고 있었는데... 

그냥 참자~ 저런놈 상대하면 나도 같은놈 되는거다~ 라고 마음을 추스리려는 찰나

분명 고의가 확실해 보이는 행동 앞좌석(제자리)을 4~5번 쾅쾅 발로 차더군요...

 

결국 다시 시비가 붙었구요~ 여친도 심하게 화가났는지 그놈을 깨속 째려보더군요..

이때 이놈이 여친에게 욕을한것 같아서 폭발했습니다...ㅡ,.ㅡ;

'그래서 말싸움이 있었죠.. 사람 얼굴가까이에 양말대는건 무슨행동이냐??'

 

'그게 뭐 어때서 그러냐?? 얌전히 영화보는데 아까부터 왜 시비걸고 난리냐??'

 

'당신같으면 양말에서 냄새 안나겠냐?? 우리가 앞좌석에서 괜히 당신에게 시비걸겠냐??'

 

'나 샤워하고나왔거든?? 냄새 안나거든?? 냄새는 니가 더 많이 나겠지~'

 

'야~ 나와!! 극장안이라 시끄러우니깐 나와서 얘기하자~'

 

'내가 왜나가야되는데??' 당신들만 나가면 되~ 당신들이나 나가!!'

 

결국 그인간 여친이 끌고 나와서 일단 밖으로 나왔고.. 몇차례 언쟁을 더 하다가

극장 관리 아저씨들께서 말리셔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논리적으로 얘길하려해도 통하지 않고~ 내가 양말을 올렸건 냄새안나는데 왜 시비걸고 난리냐~

너 짱먹어라~ 뭐 이런 어이없는 말만 해대더군요...ㅡ,.ㅡ;

 

정말 이놈이랑 언쟁을 벌이자니 같은놈 된것 같아서 기분이 않좋더군요...

 

서울극장에서 9시 슈퍼히어로 시사회 보셨던 분들께는 정말로 죄송합니다...ㅠㅠ

관리하시는 아저씨들께도 정말 죄송하구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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