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은 장동민과의 가넷 거래로
1. 최정문 꼴등
2. 최정문의 데스매치 상대 이상민 X
를 약속받습니다.
9명이 연합인데 이상민을 안찍게 하려면 누굴 찍으라고 해야될까요?
당연히 김경훈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동민이 미리 최정문에게 작업을 해놨지만,
이상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합니다.
이상민 :
자, 오늘 내가 안 할 데스매치를 미리 말씀드릴게요
나는 오늘 내가 안 할 데스매치는
결합 안 할 거야!
결합 안 해
미쳤게? 내가 결합을...
내가 결합을 왜 해?
최정문 :
왜요!
결합 얼마나 좋은 게임인데~
이상민 :
내가 너랑 결합을 왜 해? 어?
바로 이런 밑밥을 깔죠.
이 말은 생각보다 큰 밑밥입니다.
"나는 데스매치를 생각중이다. 난 망했다." 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상대의 방심을 유도 할 수 있고
결합 게임에서 굉장한 활약을 보였던 최정문에게
"날 데스매치 상대로 선택하면 결합은 빼겠다. 알아서 생각하고 선택해라 정문아." 이런식으로도 해석되는 말이죠.
최정문이 꼴등이 된다면 이 말은 생각날겁니다.
그럼 아무래도 김경훈을 선택 하게될 가능성이 올라가겠죠.
하지만 이상민이 실수한게 있는데...
김경훈의 이 말은 꽤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상민은 장동민과 거래에서 가넷을 다 때려박는 한이 있어도
"김경훈 우승"을 조건으로 달았어야 됩니다.
왜냐면 배신을 하고도 생명의 징표를 확보 못하면 데매 확률이 높으니까요.
이전 시즌에서는 생존을 위해서라면 가넷을 아끼지 않았던 이상민이 왜 이런 거래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가넷매치 때문인가?)
확실한 생존을 원했다면 김경훈을 우승시켰어야합니다.
둘이 배신 해놓고 둘 다 생명의 징표가 없으면
꼴등은 면한다고 해도 생명의 징표가 없는 사람은 데스매치 가게 될 확률이 너무 높아요.
거기다가 3라운드에서 이상민이 시키는대로 했다가 점수를 못먹었습니다.
그러니 이런 얼척없는 말에 넘어갔죠.
401에서 이준석의 제안을 거절하고 이상민의 손을 잡았으면서
"이준석과 신뢰 관계가 있었으니까"라고 말하는 김경훈도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경훈에게 신뢰 관계는 대체 무엇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김경훈은 이런 이유들 때문에 흔들렸다고 봅니다.
(사실 아무 이유 없이도 흔들리는 사람이 김경훈이라고 생각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