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집 앞이 동사무소라 50분까지 봤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뛰쳐나가서 동사무소 앞에서 오돌오돌 떨면서..
아싸.. 1등이구나.. 히히히히 하고 있었는데...
동사무소 앞에 직원분이 계시더라구요..
서로 멀뚱멀뚱 쳐다봤습니다..
" 아 출입을 통제하는 건가? "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른 시간의 투표는 처음이라..
55분쯤부터 어르신들이 오기 시작하니...
그 분이 안 쪽으로 안내하시더라구요...
안에서 기다리시면 된다구....
그럼 나는... 나는 왜... 세워두신거죠....ㅠ
뭐 암튼 이른 시간부터 출근전에 오셔서 투표하시는 분들보니
누굴 지지하시는지 모르지만 뭐 으쌰으쌰 하네요 ㅎ
사실....지난 대선때는.. 제가 투표를 하지 못했습니다..
군대가기 직전이었고... 그 당시 여자친구가 있어서..
군대 가기 전 여자친구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저녁에 투표를 하려했으나... 10분이나 늦어버려서 투표를 못 했었죠 ㅠ
그래서 지난 5년간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투표도 하지 않은 제가 무슨 입이 있다고 불평 불만을 하겠습니까 ㅠ
아무튼... 오유를 접하고 ASKY 버프를 받으니
이는 투표를 하라는 하늘의 계시인가보네요..
이제 지난 일에 대한 벌을 다 받았으니 생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