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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범에 관한 감독들의 입장
게시물ID : soccer_76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의부모님
추천 : 6
조회수 : 62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7/25 23:32:09
▲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

승부조작은 제일 큰 범죄다. 법으로 따지면 범법자다. 충분한 반성을 보여줬는지 모르겠다.
 
물론 죄값을 치른 사람의 사회 적응을 돕는 건 도리다. 하지만 지금 여론이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연맹이든 협회든 이를 잘 수렴해서 결정할 일이다. 인간적인 건 인간적인 거지만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인천도 파장이 있었다. 팬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
 
"어려운 문제다. 나보다는 구단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런 상황이 오면 구단과 긴밀하게 상의하는 게 먼저인 것 같다. 팬들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부산 아이파크 윤성효 감독

아직 2년밖에 안 지났는데 징계를 풀어주기에는 이른 것 아닌가. 시기상조다. 더 지켜봐야 한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
 
 "99.9% 쓰지 않겠다."
 

▲ 대전 시티즌 구단 입장

우리가 승부조작의 직격탄을 맞은 입장이다. 솔직히 승부조작 선수들에게 고소하지 않은 것만 해도 어딘가.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
 
"우리는 절대로 승부조작 선수들을 구단에 받아줄 생각이 없다."
 

▲ 전남 드래곤즈 하석주 감독

징계가 경감되면 일부 승부조작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그런데 시기적으로 너무 이르다. 뉘우칠 시간이 더 필요하다.
 


▲ 대구FC 백종철 감독

일부 선수들은 억울하게 승부조작 혐의를 쓰고 있는 걸로 안다. 다른 선수들 때문에 그 선수들까지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억울한 선수를 위해서라도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본다.
 

▲ FC안양 이우형 감독

연맹의 발표 후 여론이 굉장히 안 좋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 시기상조다.
 
최근 챌린저스리그에서 불법도박, 승부조작에 대한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나.
 
아직 그 문제가 완전히 뿌리 뽑힌 게 아닌데 선수들을 선처하는 건 이치가 맞지 않다.
 
축구인 선배로서는 그 선수들이 안타깝다.
 
단순가담자들은 더 자숙의 시간을 갖고 후일 풀어줄 순 있겠지만 가담 정도가 높은 선수들은 본인들이 스스로 은퇴를 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지 않겠나.
 
그 선수들이 앞으로 선수가 아닌 지도자 등의 다른 길을 걷는다면 축구계가 도와야지 선수로 복귀하는 걸 돕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
 
"구단과 상의할 민감한 문제지만 나는 쓸 생각이 없다."
 

▲ 광주FC 여범규 감독

개인적으로 징계 해제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축구계에 충분한 용서를 구했는지 의문이다.
 
최소 5년 이상은 징계를 해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선배로서 후배들이 살기 힘든 건 알겠지만 그래도 충분한 시간이 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
 
"민감하긴 하지만 구단과 충분히 상의를 할 문제다. 만약 그 선수가 K리그 전체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면 쓰고 싶은 생각은 있다."
 

▲ 부천FC1995 곽경근 감독

선수들이 많이 반성을 했다면 해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그렇게 좋은 선수들이 뛰지 못하는 건 선배로서 아쉽다.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
 
"나 혼자 판단할 수 없는 일이다. 서포터들과 구단, 시가 모두 협의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과정을 거친 후에 옳다고 판단되면 쓰겠다."
 
 
▲ 수원삼성블루윙즈 서정원 감독

두가지 시선이 존재한다. 우선 그들의 선배로서 동정심이 든다. 분명 억울한 선수가 있다.
 
얼마나 나쁜 일인지 판단도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가담한 선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데 그 신의를 져버렸다.
 
과정은 어쨌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질 수 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단서는 팬들이 그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 팬들은 충분히 죗값을 치렀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해당 선수들도 연맹도 섣불리 움직였다.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
 
"징계안을 받아들여 성실히 수행한 뒤 팬들도 용서를 한다면 그때는 나 역시 기회를 주고 싶다."
 
 

▲ 익명의 A감독

시기가 적절하지 못하다. 지금 시점에 이 선택을 함으로써 더 큰 걸 놓칠 수 있다.
 
겨우 상처에 약을 바르고 회복해가는 과정인데 안 좋은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 같다.
 
지금 필요한 건 선처가 아니라 보다 경각심을 갖고 혹시나 승부조작의 뿌리가 남아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는 것인 게 아닐까 싶다.
 
사회갱생프로그램 정도라면 납득 가능하지만 선처해주는 건 아닌 거 같다.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
 
"팬들이 확실히 납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징계가 해제된다면 그 선수들도 죄는 씻은 것이고, 다른 축구인들도 공동책임은 있으니까 기회를 주는 건 맞다고 본다."
 

▲ 익명의 B감독

징계의 수위나 처벌 경감같은 것은 연맹이나 협회가 결정을 내릴 부분이라 말할 수 없다. 정하는 대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나.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
 
"기용하지 않겠다. 실력이 좋아도 믿음을 져버린 선수들에게 다시 기회를 줄 수 없다."
 

▲ 익명의 C감독

선수들이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했을 거다.
 
선수들이 전문적으로 승부조작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운동만 했기 때문에. 이게 잘못된 건지 몰랐던 점도 분명히 있다.
 
그 선수들만 잘못이 있는 게 아니다. 연맹이나 협회 그리고 감독들도 다 잘못이 있다. 사전 교육 같은 부분을 했어야 했다.
 
'설마'라고 생각하며 안일하게 있었다. 이런 일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선처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다.
 
운동 선수가 운동을 못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사회에서 살아가겠나? 사람은 누구나 다 실수를 할 수 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모두 엄벌해야 하지만, 처음이니만큼 기본적으로 선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
 
"선수들이 충분히 뉘우친다면 영입해서 잘 써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관심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지도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 익명의 D감독

나쁜 전례를 남겨선 안 되는 일이다.
 
2년이라는 자숙 기간 뒤 풀어준다면 앞으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만일 재발한다면 그 시간만 견디고 자숙하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그릇된 희망을 심어주는 셈이다.
 
승부조작을 한다는 건 선수생명을 걸고 한다는 위험성을 확실히 인식시켜줘야 한다.
 
생활고 얘기하는데 번외지명으로 K리그 들어온 선수들이 더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린다. 말이 안되는 변명이다.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
 
"(단호히) 안 쓴다."
 
 
 
안그래도 부천은 조작범영입설 나돌아서 구단이 해명까지 한 상태인데
 
곽경근감독 두고본다..
 
추가로 백종철감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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