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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 밴딧...
게시물ID : gametalk_85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호야
추천 : 3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25 23:41:15

워즈... 이름이 바껴서 인페스테이션?? 이죠 지금은.

네, 여름할인때 샀습니다.


3.74달러주고 친구끼리 사서 처음에 서바이벌하는 맛이 꽤 쏠쏠하더라구요.(허리와 어께를 쓰지않는 모션 빼고는..)

후레시하나로 좀비한테 덤비다가 우어어엌 하면서 달려오는 좀비때에 물러 죽기 일쑤였고


어쩌다 먹은 배트 하나로 가는 목숨 부지하면서 밥...물.....약... 을 외치며 좀비가 되어가던 그때!

마을에서 사람을 만났어요.



오 피플! 휴먼! 반가워요! 하고 달려가던 저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총소리와 함께.

스몰빌의 불켜진 교회에서 죽음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절 죽인 백형(추정)의 솰라솰라 하는 목소리..

옆에 같이 초코바 먹다 죽은 친구랑 같이 벙쪄서 이게 지금 뭔가 하는 느낌에 긴급히 다른친구에게 물어보니!


밴딧... 도적놈들 ㅠㅠ 이게임은 사람이 더 무서운 게임이었어요.




네, 순수하게 좀비=적 인간=동포 의 공식을 대입하려 한 제가 잘못이었겠죠!

근데.. 적어도 경계할 시간은 주고 난 당신에게 해를 끼칠 생각이 없다. 하는 의사전달은 하게 해 줘야지... 다짜고짜 샷건으로 쏴버리냐 ㅠㅠ




어휴... 그래서 요즘엔 최소 셋에서 많게는 다섯까지 친구끼리 몰려다니면서 밴딧질 하고 다녀요.

위치 발각될 수 있는 게임 내 자체 보이스톡 말고 톡온으로 정보전달 하면서.. 아이템 파밍지역 들어갈땐 샷건같은 근접위주 총 든 놈들이 먼저 진입하고, 뒤에서 야시경+망원경 낀 친구가 마을 내 유저 있는지 없는지 봐주고 있으면 위치, 동선 불러주고 한명정도 여유있으면 최고 뒤에서 스나이퍼 가능한 라이플총에 스코프 달고서 큰 가방끼고 여차하면 뒷수습할 준비를 하고서.


우연찮게 금고를 들고다니다 죽어서 금고를 드랍한 어느 이름모를 유저분 덕분에 거점채널도 생겼고... 널찍한 금고 안에는 항시 약과 무기가 구비되어 있는 어엿한 갱단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건,


그때 스몰빌에서 무참하게 날 쏴죽였던 당신 때문이야.


p.s. 미드 폴링스카이에서 외계인 침략온 와중에 인간 등쳐먹는놈들 욕했는데 마냥 그럴 수 만은 없게 되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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