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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신이정말나약하네요
게시물ID : gomin_58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Ω
추천 : 0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4/01 07:10:32


전 이제 21살되는아이구요
대구에서 고등학교졸업하자마자 대학자금은 내가마련해서가겠다고
바로 취업해서 구미로내려온지 이제 1년반이나됐네요.

근데 힘들어요..
1년반이나 지난지금 일자리 두세번바꿨어요..
선배가심하게갈구는것도아니였고, 일이 죽을만큼 힘든거도아니였어요..
그냥 한가지이유는 외롭습니다. 

저의 의지가 약해서인거죠? 남들은 취업못해서 안달인데..
전 취업해놓고, 외롭다고 혼자 울고 끙끙거리다가 그만두고.....그러다가
부모님한테 죄송스러워서 다시취업하고.... 

제가 돈벌어서 대학가겠다고 그렇게 큰소리쳐놓고, .. 다시 대구로돌아가고싶다고
말하기엔 부모님에게 실망을안겨드릴거같고..... 

왜그런거죠? 제옆엔 선배들이있고 동기들도있는데...왜시간이흐를수록
외로운건지.......꼭정신병에걸린사람같아요.. 

횡단보도에서서 신호를기다리다보면 차에치이면어떨까 내가 살수있을까 이런생각하게되고
칼을보면 저도무심결에 제 손목을보고 
집옥상올라가면 아래만계속보면서 떨어져보고싶다 이런나쁜생각들만 나네요..

이런적은없었는데 요즘왜이렇게 나쁜생각들만 하게되는지...

부모님전화오면 울어버릴까봐 받지도못하겠어요...
우리언니들은 다들 자기할일하며 잘살고있는데 전 왜이러는지모르겠어요...


빨리어른이되고싶어요..
강한어른이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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