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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투표에 관한 견해.
게시물ID : freeboard_589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soa
추천 : 0
조회수 : 2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21 16:29:38
제목과 마찬가지로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국세에서 충당되는 선거에 대한 비용 등은 전혀 고려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 독백 식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얼마전 한창 이슈가 된 4.11 총선..

언론,방송,SNS 등에서 투표 독려를 위한 갖가지 공략(?)들이 나왔고, 나역시 나의 투표권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아침 일찍 투표장으로 향했다.

평소 지역발전 및 불편 사항 등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각 후보의 공략을 정독 하는 것은 물론

각종 매체를 통하여 후보의 자질이나 역량등을 판단하기 시작했다.

100% 마음에 드는 후보는 없었지만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한 후보가 있어서 그 후보에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전국 투표율을 보았는데 이건 뭐.. 전국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투표를 안한것 이었다.

왜일까..왜 나의 소중한 권리를 포기 하는 것일까..

이리저리 관련된 기사나 자료등을 검색해서 보았다.

여러가지 의견(혹은 핑계) 등이 있었다.

1. 그냥 관심 없다.
2. 쉬는날이라 놀러갔다.
3. 몰랐다. <-- 뉴스좀 봐라 ...
4. 내가 한표 던진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 생각해서 안했다.
5. 찍을 사람이 없다.

1~4 번은 개인적인 내용이라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속적인 홍보로 나라의 한 주권자로써 필히 행사 해야함을 인식 시켜 주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런데 5번은 어떨까..

우리는 투표를 통해 우리를 대변해서 나랏일을 해주는 사람을 뽑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무엇일까..

남이 정해놓은 적게는 2지 선다형..많게는 4지 선다형(더있는 곳도 있겠죠)의 객관식 문제에 대한

다수결의 정답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의 병폐는 무엇일까..

맞다. 내가 투표를 안해도 다른 사람이 많이 찍은 사람은 그냥 당선 되는 것이다.

아주 극단적으로 봤을때 투표율이 0.001% 혹은 그 이하가 나와서 그 지역에 투표자가 1명이라고 했을때

그 1명이 찍은 사람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다.(선거법에 하한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음)

이건 뭐..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내용이 잠시 삼천포로 빠졌다.

내가 생각하는 투표란 무엇인가.

각 후보에 대한 공략이나 인성이나 추친력 등을 파악하고 유권자의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을때는

"기호0번 후보자 재선정" 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삶은 정답이 나오는 산수가 아니다.

그 정답을 고르는 객관식은 더더욱 아니다.

현답과 우답이 공존하는 주관식. 아니 서술형 논술이다.

선택과 판단을 해야하는 사회에서 주어진 범위 내에서만 선택하라는 것은 뭔가 안맞는 것 같다.



내가 써놓고도 뭔말인지 모르겠다.

그냥 결론은 후보자 선출권도 일부는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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