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항 1. 보안을 위해서 그 어떠한 발신도 불가능하다. 2. 고로 인터넷도 이용이 불가능하다. 3. 물론 수신전용이니 걸수도 없다.
이야기를 이렇게 전제로 해보자면.
왜 필요하죠? 어떠한 상황에서 필요한거죠?
여과시간 우선 군대는 기본적으로 개별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짬먹어서 가능한거 말고 일반적으로..) 자살 및 탈영을 방지하기위해 "전우조" 라는걸 하기도 하니까요.
훈련중에? 당연히 단체 활동입니다. 여과시간에? 가봤자 사지방 px 연병장 등. 멀리 안가요.
그래 혼자 간놈이 있다칩시다. px혼자가서 냉동 처먹는놈이있네요. 불러와야 합니다. "" 누가 전화를 합니까?"" 사병들간에는 발신이 제한되어있습니다. 간부한테 "누구좀 불러야 하는데 전화좀.." ?? 말도안되죠 일반전화로?? 이게 그나마 현실적인가. 근데 안받는다면? 우리들도 못받는 전화가 많고 그러는데. 군인이라고 즉시 받을리 만무하죠. 그럼 그제서야 부랴부랴 뛰어가면. 이미 시간을 많이 버렸습니다. 부대원 간에 연락을 위해서라면 아무쓸모 없군요.
그럼 훈련간에. 훈련이라하면 기본적으로는. 전시에 대비하여 각 보직에 맞는 행동을 숙달하는 행위죠. 전투공병이라면. MGB. M2. 지뢰설치. 철조망 설치 등 몸으로 훈련중입니다 전화가와요. 받아야합니까? 동료들 다 삽질하고 함께 물건드는데 받아요? 그이전에. 전쟁통에 전화를 합니까? 훈련이라면 그걸 지휘 및 감독하는 간부가 있고. 그 간부를 통해서 사병에게 지시해야 하는게 맞지않나요? 이게 그 중요하다는 "보고체계 확립" 인거 아닌가요? 간부가 지 필요하다고 훈련중인 사병에게 전화를 한다는거 자체는 말이 안되겠네요. 고로 훈련간에도 쓸모가 없겠네요.
그럼 가능성있게 부모님으로 부터의 전화.
자식을 금이야 옥이야 키운 부모님들은 당연히 애가 군생활 잘하고 있나. 힘든거 없나. 다친덴 없나. 궁금할겁니다. 근데 애가 핸드폰이있네. 전화걸면 받을수있네? 그럼 자주 연락을 하시지 않을까요? 뭐 일과시간이 아니라면 문제 없겠죠? 다른 특별한 사항이 없이 프리하게 쉰다면 문제 없겠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게 여유있는건 아니죠. 잔업이 있을수도 있고. 중대사고로인해 비상이 걸려있을수도 있고. 경우에따라 얼차려도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부모님으로서는 알길이 없기에 타이밍 잡기 어렵겠죠.? 애가 걱정되서 전화걸었는데 못받았다! 부모님으로선 많이 걱정되시겠죠. 그럼 부대로 전화해서 애가 잘 있나 물어볼수도 있겠습니다. 정말 걱정되니 찾아보니 애가 px가서 놀고있네.. 이럼 전화를 준 의미가없죠.. 네 부모님 및 지인으로 부터의 연락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애인으로 부터의 전화. 우리랑 해당 없으니까 넘어갑니다 (부모님보다 정도가 약하지 비슷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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