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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8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우우
추천 : 5
조회수 : 114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0/04/01 11:02:15
정말 만우절 거짓말 아니고 진심입니다.
어제 12시 땡하고 만우절 장난을 치고 싶어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거짓말로 우리 아빠가 오빠 한번 보자 라고 애기했습니다. (참고로 전 23살 남자친구는 27입니다.)
그랬더니 기겁하면서 싫다고 합니다.
우리아빠가 무섭고, 앞으로 저랑 어떻게 할지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몰라서 그렇답니다.
저는 쫌 화가 났어요 저희가 사귄지가 4년이 넘었거든요
그러면 저희 부모님을 만난다고해도 결혼까지는 아니어도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애기할수 있는 거 아닌가요?
자기는 저랑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답니다.
아니 그러면 4년동안 저희는 진지하게 만나고 있던게 아닐까요?
지금 진지하게 만나지 않는다면 나중에 저보다 더 좋은 여자가 생기면 그 여자한테도 갈 수 있다는
거잖아요
휴 도대체가 이사람의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어떨 때는 막 잘해주고 어떨 때는 무뚝뚝하게 막말하고, 보통 때 연락도 잘 안해요..
헤어져야하는게 맞겠죠?
어제도 새벽까지 울다가 지금에서야 일어났네요
눈이 팅팅 부어서 아프네요..
항상 그랬어요 저만 이사람 좋아한다는 느낌 가지고 있고..
그런데 이사람과의 정도 있고, 좋아하는 마음도 있고 그래서 쉽게 헤어지자는 애기를 못하겠어요..
물론 이사람보다 더 좋은 딴 사람을 만날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난 다는 것에 대해서 무서움도 있고 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생기네요..
참 만우절 장난이 이렇게까지 커질줄 몰랐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남자의 마음 잘 아는 분께서 애기좀 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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