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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러지 않았는데
게시물ID : sisa_589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뉴월같아라
추천 : 0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29 19:02:44
 
나는
 
놈코어니 뭐니
 
패션 세계의 알지못할 용어들, 요즘 뜨는 핫한 이름도 기억 잘 안나는 디자이너들, 이름 줄줄 꿰는 너희에게 유난스럽다고 한 적 없는데.
 
 
 
자전거가 유행하기 시작 하던 시절에
 
간지가 나려면 픽시를 타고 헤드폰을 끼고 가야 하지 않겠냐는 말에 도 그러려니 했는데
 
혹은 쿠션 쫄쫄이를 사도
 
월급의 절반에 달하는 자전거를 사도 그러려니 했는데
 
 
 
음악 좋아하고 누구 기타 리프 이렇거 훑어도 락더쿠냐 ㅋㅋㅋ 라고 한 적 없고
 
 
 
외국서 오래 살다와서 한국어 서툴어도 너 노랭이 같다고 한 적 없는데 - 오히려 자기는 다른사람더러 노랭이네 바나나네 함 ...
 
 
 
 
그것 말고도 많아요.
 
핫한 클럽 요즘 몰라도 뭐 모른다고 한 적 없고, 너무 줄줄 꿰도 죽순이라고 한 적 없고
 
해리포터 캐릭터를 줄줄 꿰도 오타쿠라고 이상한 애들 처럼 본 적 없는데
 
내가 왕겜 캐릭터 줄줄 꿰도 그게 딱히 특별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근데
 
 
시사 문제에 관심이 있는 나는 왜 유난스럽다고 함 ?
 
특이하다고 함 왜 .. ?
 
 
그게 왜 뭐가 어때서 자연스러운 일인데
 
브로콜리가 건강에 좋다는 것 처럼 상식인데 왜 시사 상식이라는 단어가 있는건데 ...
 
 
 
 
가끔 그런 소리 들으면. 왜. 나는 너희한테 뭐라고 한 적 없는데 왜 ...
 
 
 
왜. 그런건 상식이라고 다들 아는거 아니냐고 말하면서 너희는 왜 기본적인 시사상식도 모르는 거지.
 
 
왜 그건 특별한 취미나 특별한 애들만 하는게 되는거지,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아니 네팔 지진에 기도 하는게 왜 있는척 해 보이는게 되는건데
 
 
세월호 얘기 하면 왜 정치인 될거냐고 하는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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