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글 임다 ㅎㅎ. 맨날 눈팅만하다가 너무 재밌어서 글로남겨요.
놀러 같이 갈 친구가 없어서 혼자출발.
하루종일 놀다 갈 생각이어서 아침일찍 출발했음. 에버랜드는 진짜 혼자가기 처음이라 설렘반 두려움반 두근세근...
입장권을 끊으려 했으나 저는 휴가구닌 이었기 때문에 공 ! 짜 ! 였죠. 사실 그래서 간거 ㅋㅋㅋ;
오랜만에 와서 어디가 어딘지몰라서 구닌은 어디서 신청하는지 계속 물어보고다님 ㅠㅠ;
드디어 입장! 하고나니 팜플랫을 들어보니 요즘 에버랜드랑 캐비에서 이벤트가 많았음. 그래서 많이 보고 가야겠다 싶어서 열씨미 다님
맨 처음에 스릴있는거 탔는데 혼자 타는거 처음이라 쭈뼛쭈뼛하고 탔음. 그런데 타고나니까
으ㅏ아아아ㅏ아아ㅏ아흫힣히히흐힣ㅎ킄ㅋ.ㅋ 하게되길래 겁나 재밌었음 막 속에서 웃음 터질때 있잖아요 ㅋㅋ 근데 얘기할사람이 없는..
쨋든 그걸 계기로 재미를 느껴서 이것 저것 탐방하고 다녔음. 혼자니까 완전 자유 ...굳
점심쯤에 t익스프레스 탔는데 이젠 기구 탈려고 그냥 기다리는게 아니라 예약제였음... 완전 판타스틱... 시간도 절약하고 에버랜드에 반함...♥
다타고 그옆에 호러 메이즈 라고 다른곳과 다르게 5천원! 이나 주고 즐겨야되는 곳이 있었슴
재밌는거는 다해볼려고 거금 5처넌 주고 조금 이따 입장 하래서 그시간에 갔음. 근데 줄이 긴건 아니었는데 입장하는 사람이 적다보니까 겁나기다림.
안그래도 무서운거 진짜 싫어했는데 그냥 질러서 들어감..
그런데!! 입장하기전에 조를 짜주는데 ㅜㅠㅜ 하필 내 앞뒤에 커플들 있어서 둘 사이에 낌 ㅡㅜ흙르ㅡㅎ흑... 5명이서 조를 짰는데 뒤에 커플중에
여자분이 무섭다고 이런데 왜왔냐고 남친한테 잉잉거려서 아 ...c 내가 맨뒤에서 가기로함... 하..진짜
원래 많이 안놀라면 앞에있는 커플들 훼방 놀라고 준비했음 맨뒤에서 스윽 가서 발목을기냥 콱! 할라고했으나
하아... 들어가는데... 생각만해도 끔찍... 제가 근데 무서운거 진짜 싫어해서.. 누가 놀래 키는거만해도 그냥 심장이 내려앉는 나...
돈내고 들어가는만큼 완전 리얼했음.. 사방이 깜깜했지.. 어두우니까 더 리얼했엇음... 맨뒤다 보니까 진짜 무서웟엄 흑흫ㄱ.... 뒤에서 왕@! 하고
나타나 가지고 계속 쫓아오고 ㅜㅜ 바로앞에는 남자 여가지고 손을 얹고 가는데 자꾸 놀라서 바닥을 기니까 남자 다리 잡고감 ㅋㅋ....ㅋ큐 ㅠㅠㅠ
그래서 결국 뒤에서 오줌 쌀뻔했는데 간신히 참고 밖으로 탈출!!! ㅠㅜ 무서웠어...
앞에 여자분이 진짜 중간에 나가시면 안되요..ㅠㅠ 이러길래 끝까지 갔는데 ... 내내 통과하면서 여자분ㅋㅋㅋ 으앙아!! 오지마세요.. 미안해요ㅕ!!@@으아ㅏ캌 이럼ㅋㅋㅋ
뭐 결국 놀라기만하고 훼방도 못놓고 좀 씁쓸했음... .. 다시는 맨뒤 안해 ㅜ....
그거 끝나고 나니까 힘도 들고 터벅터벅 걸어가다가 섬머 스플래시 라는 쇼를 하는거임. 보니까 객석에 그냥 물을 한바가지로 뿌림.;; 시원해 보였음
그후에는 재밌어 보이는거 타고 정원도 가고 주토피아에 동물들이 많았음 귀욤귀욤한 애들도 있구 쌘님들도 잇어서 재밋게 구경하고
느긋느긋 즐기다가 로스트 밸리 라고 새로 생긴게 있었음. 보니까 수륙양용차를 타고 동물구경 가는거!
이게근데 생긴지 얼마 안되서 70분 기다림... 내 기다림의 한계를 시험하고 입장 하는데 진짜 왕신기. 
중간에 물에 풍덩하고 들어가는데 빠지는줄알음ㅋㅋㅋㅋㅋ 완전 쫄았었는데 배가 되가지고 둥둥둥 갔음
그리고 중간에 목이긴 기린이 버스를 습격함... 
으메 깜짝아... 혀가 아주그냥 환상적이더라고...츄릅츄릅
기여운 동물들 보고 나니 기운이 없었음. 터벅터벅 올라와서 보니 밤에 LED쇼를 하는거였음. 비보잉 하면서 쇼하는데 멋졌음!
다 보고나니까 밖에 어둑어둑해져서 집으로 돌아갈 컴백홈. 완전 기진맥진했음 허리도 아프고 땀도 많이나고 특히 호러메이즈...... 저주할거야...
혼자 즐긴 에버랜드였으나 너무너무 재밌게 놀다왔음 ㅎㅎㅎ 혼자라는게 더 편하기도 했고 여럿이서가면 맨날 여기가자 저기가자 말이 많아서
제대로 즐긴게 없었는데 혼자있으니 내맘대로 ㅋㅋㅋ 그래도 한명은 델꼬 가는게 ...ㅜㅜ주륵..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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