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5 정도 될때였습니다.
누나가 (저랑 9살 차이) 비디오테잎을 하나 빌려와서 같이 보자고 하더군요.
제목은 '쇼걸' 전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틀면서 어떤 여자가 모든것을 잃고 절망에 빠졌다가 다시 노력해서 성공하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전 재미있겠구나 하고 앉아서 보는데...
여자 주인공이 모든 재산을 잃고 라스베가스로 갑니다.
무대에서 춤을 추다가 옷을 벗어재낍니다.. 알몸으로 춤을 춥니다.
누나는 저에게 나가라고 소리칩니다. ㅡㅡ; 내가 뭘 잘못했다고..;;;
얼마 후, 집에 혼자 있는데 엄니가 왠 비디오를 빌려왔습니다. 원래 안보시는데
아버지도 배타러 가시고 누나, 형들은 학교가고 심심했나봅니다.
비디오 가게 알바에게 남녀 사랑얘기 비디오 추천해달라고 해서 빌려왔답니다.
저도 뭐 심심해서 아무생각없이 봤죠.. 남자, 여자 둘이 나왔습니다. 둘이 애인입니다.
초반에는 문안하다가 갑자기 방으로 가더니 옷벗기고 키스합니다.;;;
저.. 엄니한테 겆어차였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다고..;;;
소리지르면서 비디오 반납하랍니다. 비디오방 알바색히...ㅋㅋㅋ
둘 다 왜이러는걸까요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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